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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 “불법 약물로부터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 촉구"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7일 제 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법 약물 사용 문제를 심각히 제기했다. 그는 안양시민들이 불법 약물로부터 안전한 체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인천 서구와 서울 중랑구의 헬스장에서 발견된 주사기 사례를 언급하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에페드린과 같은 위험한 약물이 일반인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약물은 부작용 억제를 위해 여러 종류가 혼합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피부 괴사와 패혈증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불법 약물을 인터넷과 SNS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문제 삼으며, 도핑 검사 규정이 없는 일반 대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비밀리에 약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스포츠 대회의 금지약물 복용 규정 위반 사례는 239건에 이르렀고 그중에는 9세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어 아동과 청소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경술 의원은 안양시가 불법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헬스장 등 체육시설 내 단속 강화 및 캠페인 진행을 통해 안전한 체육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종합적인 예방 및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불법 약물로부터 안전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안양시민 모두가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