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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분당을 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정운찬 전 총리 출마 사실상 물 건너 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4.27 재보선 분당 차출론에 대해 신학용 의원이 '차출은 안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순수성이 결여된 상태로 오직 손 대표 흔들기란 표현을 써 가며 반대. 사태가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일부에서 또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24일 저녁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광장에서 길을 묻다'를 펴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특히, 인신공격성 설전까지 난무하는 등 계파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내년 대권구도와 맞물리면서 갈수록 내홍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학용 의원은 손 대표 출마를 촉구한 문학진 의원을 겨냥 "원래 문 의원은 손 대표에게 그다지 우호적인 편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대표,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주선, 천정배, 조배숙 최고위원 등이 가입돼 있는 쇄신연대는 국민참여당의 간판으로 유시민 대표가 선출된 이후 야권의 차기대권 구도가 손 대표와 유 대표간 양자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학규 대표가 24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구제역 매몰현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이런 상황 아래 유시민 대표가 손학규 대표의 분당 출마설을 계속 자극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별도로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 주자로 맞붙을 가능성이 조금씩 옅어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뒷면에는 신정아씨 자서전 사건으로 정운찬 출마 카드가 끝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운찬 전 총리를 지지했던 안상수 대표가 25일 미련을 접었다는 얘기가 들리는 가운데 정운찬 카드는 이제 끝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한나라당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강재섭 전 대표가 분당을에 출마할 경우 손학규 대표가 출마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솔솔 새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