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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한나라 제4대 원내대표 중립성향의 황우여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주영 의원 당선

한나라당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를 위한 정견발표를 마치고 오후 3시부터 투표에 들어가 2차 투표까지 가는 혈전 끝에 18대 마지막 원내대표로 황우여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주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중립 성향의 비주류로 분류되던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원내사령탑과 정책위의장에 당선되자 민주당 등 야당에서 조차 여의도 정가에 '이변이 일어났다'며 결과에 당혹감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집권당으로 거듭나길 촉구하는 분위기다.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는 1947년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감사원 위원~제15.16.17.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 사무총장~국회 교육상임위원장~국제경기특위위원장~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적의원 172명 가운데 해외출장 등으로 인한 불참자를 제외한 출석의원 157명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벌인 끝에 90표를 획득한 황우여 의원이 집권 여당의 제4기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변화가 시작됐으며 이제 옛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한나라당에 대한 비전을 펼쳐 보이고 국민 눈높이로 향하는 진정한 변화가 우리 의원들의 손에 의해서 이뤄졌다"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당선자는 "더 이상 한나라당에 계파의 벽은 없어졌으며 청와대도 이제 당을 바라보는 모습을 달리할 것"이라며 "이제 계파와 줄서기, 공천 이런 문제에 대해 하얀 백지에 새로운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