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없이도 서울시장 선거를 치를 수 있다...어떤 분류든 재보궐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민주당 없는 서울시장 선거는 없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전남도당 여성 정치 아카데미에서 밝힌 단호한 입장이다.
손 대표는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천정배 최고위원, 박영선 전 정책위의장, 추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정견발표회장에서 열린 인사말에서도 민주당은 이번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민주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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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보자들은 "민주 종가의 맏며느리론과 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추미애 의원), 젊은 서울, 젊은 엄마 서울을 통한 사람특별시(박영선 전 정책위의장), 위기의 서울, 준비된 시장, 민주당의 희망 신계륜(신계륜 전 의원),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천정배 최고위원)"등 갖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이 최적의 시장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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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시장을 외부세력에게 팔아 넘긴다면 민주당이 망할 것(천정배 최고위원), 박원순 변호사가 안 계시면 희망제작, 그 소는 누가 키우나(추미애 의원), 민주당이 보물인데 그것을 못 알아보고 자꾸 밖을 본다(신계륜 전 의원), 정치의 근본적 목적은 국민의 행복, 국민이 안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사람(박영선 의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기호2 박영선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은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는 18.19일, 20.21일에는 TV 토론회를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하고 "TV 토론도 희망하는 방송사가 늘고 있어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해 후보간 TV 토론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 대결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기호3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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