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학교 예방접종을 위해 정용배 부시장이 주재한 대책회의를 3개구 보건소장, 예방접종담당자, 용인시교육청 학무 국장,과장, 보건교사, 소방서 구급담당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학교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 순서와 대상, 유의사항 등을 논의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시 응급조치와 후송할 수 있도록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용인시의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보건소는 의사1명, 간호인력 2명, 지원요원 2명 등 5명을 1팀으로 하는 예방 접종팀 14개 팀을 구성해 11일부터 8주간 학교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대상 학교는 160개교 13만 951명으로 장애우가 있는 학급부터 접종을 시작하되 수능 시험과 고등학교 기말고사 등의 일정을 고려해 교육청과 협의해 순서를 정해 추진한다.
교육청과 학교보건 담당 관계자는 보건교육, 사전수요조사, 장소 등 접종 준비를 철저히 하고 담임교사와 보건교사는 가정통신문과 안내문을 배부해 학부모의 접종동의서와 예진표를 받기로 했다. 자발적 동의에 의해 접종과 예진을 실시하며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병원과 협력체계를 통해 119 구조대에 후송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