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 오전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와 민간의약단체장, 주요 병원장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시행계획과 위기관리 대책마련, 감염병관리지원단 위·수탁사업 심의와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주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도 감염병 정책결정과 도정반영 점검 등 감염병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민관협력 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감염병관리 종합계획과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중보건 위기대응과 격리치료병상 운영 및 감염병 역학조사 인력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장마 이후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예방을 위한 도, 시·군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과 모기방제사업의 연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 온난화와 국제 교류증가로 신종·해외 감염병 유입 등 감염병 발생양상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18년 감염병 추진방향에 대한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메르스
경기도는 지난 16~20일 4박5일 간 중국 지린성 국제교류‧농산업분야 정책관리자와 농업인 리더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지난 2016년 8월 중국의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농업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 추진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연수단은 쉐윈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순시원, 장윈쉐 지린성농업기술훈련중심 주임 등 지린성 국제교류 및 농업 분야 정책관리자와 농업리더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초청연수에서 경기도 농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농업 발전 진흥 정책, 농산품 브랜드 경영 전략, 농업협동조합 운영 등 주요 도정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한(경기도)-중(지린성) 농산업 협력 발전 방안 강연, 도내 농업협동조합‧농산업단지 현장 방문 등 발전경험을 공유, 교류협력방안도 모색했다. 또한 도-지린성 정책관리자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한중관계 극복을 위해 한중 양국 지방정부간 협력외교 및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적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 쉐윈 외사판공실 부순시원은 “경기도의 선진화된 농업실력을 보고 간다”며 “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과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예술공간 탈영역 우정국에서 ‘여성주의 시각으로 읽은 군 위안부 다큐’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와 강연으로 이슈들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인 ‘DMZ Docs 아카데미’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상영회에서는 국내에는 소개가 안 된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 제작된 위안부 다큐멘터리 5편을 볼 수 있다. 상영작은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인 ‘용감한 기러기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2세 출신 박수남 감독의 <침묵>을 비롯해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1973년 작 <가라유키상>, 중국인 궈커 감독의 <22>, 야마타니 테츠오 감독의 1979년작 <오키나와의 할머니>, 그리고 일본인 도이 토시쿠니 감독이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의 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기록한 <기억과 함께 산다> 등이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역사 속에 가려지고 왜곡된 여성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전쟁과 폭력으로 훼손된 인권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전쟁 후에도 소외와 차별 속에서 냉혹한 삶을 견
경기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이 도내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의미한다. 경기도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3년차를 맞아 지원사업의 정책효과성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심층 사례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이 직·간접적으로 지원됨으로써 활성화된 우수 공동체 30개소를 성장단계, 입지특성, 활동주제, 지원사업 등 유형별로 선정한 뒤 마을리더 대상 심층 인터뷰와 공동체구성원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동체활동을 통해 개인의 변화와 성장, 소통과 유대감 향상, 삶의 질 향상, 사회적비용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는 개인의 변화와 성장(5점 만점 중 4.36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대표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경험과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활동으로
3년 동안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며 4억원이 넘는 부당매출을 올리거나, 유통기한을 허위로 늘리는 방법으로 축산물을 제조·가공·유통해 온 판매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1일에서 28일까지 도내 464개 도축업,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9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부정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 특사경 24개반 72명이 투입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4곳), 유통기한 허위표시(6곳), 미신고 영업(8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7곳), 기타 위생 및 보관기준 위반(26곳)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중 중대한 위반업체 78개소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식육 부위명 미 표시 등 단순 위반행위 업체 13개소는 해당 시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 A업체는 총 129회에 걸쳐 허위 거래명세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멕시코산, 칠레산 돼지고기 4만9,962kg을 국내산 돼지고기로 둔갑시켜 4억1천4백여만원 상당의
경기도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시·군, 유관기관과 연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29일 ~ 8월 4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3%가 몰리고,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 29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경우는 8월 1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피서객들로 인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속초, 춘천, 여수, 대천, 마산, 경주/포항 방면 등 21개 노선에 45회를 증회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피서지 및 휴양지 등 휴가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의 경우 시군 실정에 맞게 증차·증회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며, 택시부제의 경우 도내 총 36,904대 중 4,653대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해제해 수송능력을 증강시킬 예정이다. 용인~원주 등 고속도로 8개 구간과 과천~아산 등 국도 8개 구간 등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정체 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피서객의 이동
경기도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의 미납통행료 징수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번에 발표한 개선계획은 도내 3개 민자도로의 미납통행료 처리기준을 통합 개편함으로써 일관성 확보와 이용자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미납통행료의 납부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3개 민자도로의 전체 통행량 중 미납통행 발생 비율은 2014년 0.93%, 2015년 1.11%, 2016년 1.26% 수준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미납통행료에 대한 회수율도 저조하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미납통행료 15억 5,000만 원 중 74.7%에 해당하는 11억 5,900만 원만 회수됐다. 이를 도로별로 살펴보면, 일산대교는 전체 미납액 3억4천1백만 원 중 2억4천7백만 원이 회수(회수율 72.3%)됐고, 제3경인은 7억4천1백만 원 중 5억6천2백만 원(회수율 75.9%), 서수원~의왕은 4억6천9백만 원 중 3억5천만 원(회수율 74.7%)을 각각 회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차적
경기도가 올해 CCTV 영상정보 확대 등 ‘도로 위 돌발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경기도는 총 22억 원(국비 9억 원, 도비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이천 구간 2개 노선 52.3㎞에 CCTV 12대, 도로전광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 8대, 차량검지기 3대 등을 설치, 운전자들에게 소통정보와 주의운전정보, 사고정보 등 대폭 강화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스템이 구축될 노선들은 지방도 318·333호선(용인시 원천교차료~이천시 설성교차로, 37.0㎞)과 지방도 337호선(이천시 가산삼거리~소정교차로, 15.3㎞) 등이다. 특히 이 구간들은 영동고속도로(용인~여주) 및 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여주), 국도3호선 등과 연계돼 해당 도로에 대한 즉각적인 돌발정보 제공은 물론 교통량 분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CCTV 960대의 영상정보와 도내 11개 터널의 CCTV 영상정보를 연계하는 작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경기도가 수출입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중동시장 거점 확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7월 22일(토)부터 27(목)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중동시장 진출 거점 확보를 위해 김동근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을 이란과 두바이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단은 23일(일) 경기통상사무소(GBC) 테헤란 개소식을 시작으로 GBC 테헤란과 현지 유관기관 MOU체결, GBC 설명회, 이란 광공산업부 차관 면담, KOTRA 두바이 무역관 방문, 두바이 경제자유구역 현장시찰 등 이란을 포함한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이는 ‘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의 테헤란 행사장을 방문, 참가기업 10개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도는 이번 대표단 파견이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따른 경제제재 해제 이후 중국 및 유럽 선진국과의 대(對)이란 시장점유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열 GBC 테헤란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며, 중동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중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20일 올해 3분기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청년배당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도입한 청년복지정책이다. 재산, 소득,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해 이번이 7분기째 시행이다. 지난해 1만7745명, 올해 1분기 1만482명, 2분기에는 1만603명이 받았다. 올 3분기에는 만 24세(1992.7.2∼1993.7.1) 청년 1만20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오는 9월 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취업난 속에 어렵게 사는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는 점에서 청년배당의 기본소득 정책은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랴오닝 성 다롄에서 열린 제11차 하계 세계경제포럼(WWF·다보스포럼·6.27~29)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청년배당과 함께 중학생 무상교복,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