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천안시보건소는 세계자살유족의 날을 맞아 내달 12일 박경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자살유족의날은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11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시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서로의 슬픔을 나누며 위로받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박경임 작가는 ‘슬픔은 발효중’의 저자이자 박경임애도상담연구소장으로, 유가족의 상실과 애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북콘서트에는 천안시민과 자살유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5일까지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 혹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세계자살유족의날은 유족의 아픔을 사회가 함께 품고 기억하는 날”이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유족들이 따뜻한 위로를 얻고, 생명존중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는 고민하지 말고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천안시 서북구 자살예
(중부시사신문) 천안시는 지난 5월부터 과점주주 일제조사를 실시해 48개 법인의 주주들로부터 2억 6,000만 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탈세 방지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2023년 기준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50% 초과 취득해 최초로 과점주주가 되었거나 기존 주식 지분율이 증가한 경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주식변동이 있는 157개의 법인 중 천안시에 부동산 등을 소유한 비상장법인으로부터 과세자료를 제출받아 과점주주 요건 충족 여부 및 취득세 신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비상장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되었을 경우 해당 법인의 재산을 사용·수익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법인의 부동산등에 대한 납세의무가 발생한다. 천안시는 과점주주 일제조사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취득세 등 3억 9,500만 원을 추징한 바 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빈틈없는 세원관리로 탈루 세원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천안시가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 시즌2’를 운영한다.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는 야간을 뜻하는 ‘별빛’과 순환형 버스를 뜻하는 ‘한바퀴’가 결합한 명칭이다. 별빛 한바퀴 시즌2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등 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는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조각광장) ▲천안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경유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삼거리공원 등 야간관광지 주요 거점에서 푸드·공연·체험·관람존 등을 구성·운영한다. 별빛 한바퀴 시즌2 운영 기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푸드존과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바구니 세트 대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야간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청양읍 청춘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5 청양 매운맛 골목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양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주제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청춘거리 일대 상점과 지역 소상공인이 힘을 모아 골목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축제 기간에는 ▲매운맛 골목마켓, ▲골목 스탬프투어, ▲복불복 떡볶이 파티, ▲허브 족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고추빵, 고추피자, 고추아이스크림, 고추라떼 등 이색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며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재료를 찾아 나만의 떡볶이를 완성하는 ‘복불복 떡볶이 파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이틀간 약 1천여 명이 방문했다. 매운맛 골목마켓에 참여한 인근 상점과 부스 업체들은 축제 기간 중 방문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았으며, 복불복 떡볶이 파티와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지며 주민과
(중부시사신문)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번암 채제공(1720∼1799) 선생의 추계 대제가 지난 26일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상의사에서 봉행됐다. 이번 제향은 평강채씨대종회(회장 채규열)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종친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헌관과 집례는 종친들이 맡아 엄숙한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상의사는 1824년 채제공 선생의 고향 터에 세운 영당으로,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1989년 영정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영당을 재건했으며, 영정은 2006년 보물 제1477-2호로 승격됐다. 채규열 회장은 “제향에 참석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번암 선생의 추계 대제를 지내고 있으니 종친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 채제공 선생은 1743년 문과에 급제한 뒤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1793년 영의정에 오른 조선의 명재상이다. 상의사는 외삼문을 지나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선생의 문집 번암집(樊巖集)을 보관하는 장판각, 오른쪽에 학습 공간인 경모재가 배치되어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오는 1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증대와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청양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분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해 선착순 150명 마감시 종료되며, 대상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만원권(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이 증정된다. 군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더 많은 인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으로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 홈페이지를 통해 청양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NH) 창구에서 기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경품 발송 대상자 안내는 선착순 마감 후 10일 이내 개별 문자로 통지될 예정이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동시에 연말정산 혜택까지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며 “더불어 연말까지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유입 증대를
(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이 지역의 국가유산 보존과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잡는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장기승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현숙 국립공주대학교 실장 등 전문가와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청양읍·정산면 일원을 중심으로 매장 유산 분포를 정밀 조사해 국가유산 훼손을 예방하고 주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국비 사업이다. 총사업비 3.3억 원이 투입되며,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용역을 수행 중이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지하에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구역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을 추진할 때 지표조사가 필요하다. 그동안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던 조사로 인허가가 지연되고 비용 부담이 컸지만, 이번 정보 고도화를 통해 절차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국가유산청 공간정보서비스와 연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
(중부시사신문) 지역 사회단체의 새 보금자리인 ‘청양군 다목적회관’이 지난 2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이날 관내 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개관식을 진행했다. 청양군 다목적회관은 청양읍 칠갑산로4길 25-7에 위치하며 연면적 2,457㎡(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건립 계획 수립 이후 2023년 6월 착공, 2025년 8월 사용승인을 거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86억 원(국비 9억, 도비 11억, 군비 66억)이 투입됐다. 흩어져 있던 사회단체의 사무·회의·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단체 간 협업과 자원 연계를 상시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가 사무실과 회장실, 노인대학장실을 갖추고 프로그램실과 휴게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2층에는 자율방범연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들어서며, 층 내 중회의실·대회의실을 공동 활용해 정례회의와 교육, 합동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3
(중부시사신문)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남의 웹툰 문화 활성화와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적 웹툰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 충남 웹툰 창작체험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서산 11월 8일, 천안 11월 15일에 각각 진행되며, 웹툰 창작에 관심 있는 충남도 거주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다. 캠프는 전문 웹툰 강사의 지도 아래 가족 단위로 웹툰의 기획, 캐릭터 디자인, 장면 연출 등 웹툰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가족은 일상 속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며 자신들만의 가족 웹툰을 완성하게 된다.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창작체험을 넘어, 도민의 웹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간 협동과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며, 예비 창작자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증진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 또한 캠프를 통해 도민이 보다 친근하게 웹툰을 접하고, 웹툰 산업이 생활문화로 자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1
(중부시사신문)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촌2동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수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회장 및 주민자치위원들과 금촌2동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일정은 장항읍 주민자치회장과 부회장, 장항읍장의 환영 속에 진행됐으며, 장항읍 주민자치회의 연혁, 성공적인 활동 사례, 마을 사업 운영 방식을 소개받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배우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지역 특색 및 주민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 사례를 학습하며, 금촌2동 주민자치회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미숙 금촌2동 주민자치회장은 “장항읍 주민자치회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우며, 우리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에 맞춘 운영 사례를 배우며 금촌2동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