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부적절한 의료급여 이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 관내 3개 병원에서 ‘2019 의료급여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수원시는 신규개설 병원과 장기입원자 비중이 높은 영통구 영통효요양병원(9일), 팔달구 메이저요양병원(11일), 팔달구 하나병원(12일)을 방문해 수원시 의료급여 사업, 장기입원 사례관리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의료급여 제도’는 생활이 어려워 의료비용을 지급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가 대신해 의료비용을 지급하는 공공부조 제도다. ‘장기입원 사례관리’는 입원 진료를 이용하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중복처방, 약물 과다, 불필요한 입원 등 비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행태를 보이는 대상자를 선정해 의료급여 제도 안내, 의료이용 정보제공,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고 퇴원할 때 복지자원을 연계해주는 것이다. 수원시는 장기입원 사례관리 등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으로 수급자들이 의료급여 제도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급여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장기입원자의 퇴원을 유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심사 연계·합동 방문으로 과잉진료를 예방하고 있다. 장기입원자는 같은 병으로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9년 시민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은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선발한 입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 대표의 선서, 학사 일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농업대학은 수원시의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시민 대상 교육과 기술기반 발효가공 농업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둔다. 귀농·귀촌과, 발효가공과 2개 과정으로 구성된 시민농업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2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귀농·귀촌과에서는 ▲귀농·귀촌의 이해 ▲농업세무 ▲성공적인 귀농 전략 ▲작목 재배 요령 ▲귀농 우수사례 등을 배우고 선진 농가를 견학한다. 발효가공과에서는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가공 농업을 살펴본다. ▲발효와 효소 이론 ▲전통주·전통장 등 전통발효가공 실습 ▲발효 가공 농가 견학 등을 진행한다. 최광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시민농업대학에서 수원의 농업을 이끌어
수원시장안구보건소가 다문화 예비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다문화 가정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다문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분만 과정과 모유 수유, 신생아 관리 방법 등을 알려준다. 교육은 ‘태교와 분만과정의 이해, 호흡법과 통증완화 방법(5월 10일)’, ‘모유수유 실제 집중교육, 신생아관리 베이비사인(5월 17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장안구보건소 5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태교와 분만과정의 이해, 호흡법과 통증완화 방법’에서는 ▲단계별 좋은 태교법 ▲분만 진행과정과 부모의 역할 ▲분만 리허설(힘주기 실전연습) ▲진통을 줄여주는 분만 팁(tip) 등으로 진행된다. ‘모유수유 실제 집중교육, 신생아관리 베이비사인’에서는 ▲임신 전후 유방관리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신생아 응급상황 대처법 ▲베이비 사인 중요성과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교육에 참여하는 임신부를 위한 빈혈검사와 건강 상담, 외국어로 적힌 표준산모수첩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15일부터 장안구보건소에 전화(031-228-5798, 5799) 또는 방문(장안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수원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의 도시 발달 과정을 담은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 제작을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는 ‘수원의 도시계획사’(1997), ‘수원시 도시계획 200년사’(2000) 이후 20년 만에 발간되는 역사서로, 2000년대 초반 수원의 급격한 도시 팽창과 발전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자료는 도면·사진·기록물 등 유형에 상관없이 폭넓게 수집한다. 특히 수원의 도시 변화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시민이나 도시발전 전문가의 생생한 구술 기록도 수집할 예정이다. 구술 기록은 면담·전화 등으로 채록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9월 30일까지 수원시정연구원에 전화(031-220-8069), 우편(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또는 이메일(sriudc@suwon.re.kr)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될 역사서는 수원의 도시 발전 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스토리텔링(이야기) 형식으로 엮을 계획”이라며 “수원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는 오는 12월 편찬돼 시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
수원시가 광교 법조타운을 지나는 버스를 하루 17개 노선(159대 856차례 운행한다. 이 가운데 9개 노선은 수원컨벤션센터를 거친다. 수원시는 지난달 잇따라 문을 연 수원고등법원(3월 1일)과 수원컨벤션센터(29일) 이용객 교통 편의를 위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신설·연장·증차했다. 기존 법조타운을 지나는 버스 운행이 하루 146대 806차례(16개 노선)에서 13대 50차례 늘어나 하루 159대 856차례(17개 노선) 운행된다. 7번 버스를 신설하고, 18번 버스를 노선 연장·증차했다. 19번과 32-3번, 32-4번 버스는 운행 대수를 늘렸다. 신설된 7번 버스는 호매실지구~수원역~아주대~수원컨벤션센터~법조타운~상현역을 운행한다. 하루 3대 15차례 60~8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법조타운과 컨벤션센터를 모두 지나는 19번, 32-3번, 32-4번 버스는 운행 버스 대수를 늘려 기존 119~120분이던 배차간격을 25~42분으로 크게 줄였다. 19번 버스(호매실~화서역~상현역)는 하루 1대 6차례를 늘려 8대 48차례 운행한다. 32-3번·32-4번(동부차고지~광교중앙역~수원역) 버스는 각각 2대 8차례, 5대 20차례 늘려 두 버
수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지원사업’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지원사업은 공모를 거쳐 선정한 학교에 악기 구매비와 강사 인건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이 한 가지씩 악기 연주를 배우고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선호도 조사를 거쳐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사물놀이 등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 연주방법을 교육한다. 2018년 8개 학교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26개 학교로 사업을 확대했다. 2019년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지원사업은 3월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8개 학교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악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해 교육이 어려웠던 8개 학교, 악기구입비·강사비를 지원받아 악기교육을 시작할 10개 학교 등 총 26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운영계획 수립, 교육 경비·강사 지원을 담당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장이 운영한다. 악기를 보유한 학교에는 강사비·운영비 등을 위한 지원금 500만 원, 악기가 없는 학교에는 악기 구입비·강사비·운영비 등 지원금 1200만 원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수목 기증 사업’을 전개하는 수원시가 1~3월 소나무, 매화나무 등 양질의 조경수를 시민으로부터 기증받아 공공녹지 조성에 활용했다. 예산 절감 효과가 3억 2500만 원에 이른다. 수목 기증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 토지 용도변경으로 폐기 처분될 나무들을 기증받아 공원, 학교숲 등 공공녹지를 만드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는 한 그루에 300만 원이 넘는 소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매화나무 등 조경수 211그루(6종)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조경수는 만석공원, 일월공원, 호매실 완충녹지에 옮겨 심었다. 조경수를 기증한 지역은 수원시(74그루), 오산시(40그루), 의왕시(97그루) 등이다. 기증받은 전체 나무의 예상 구입가는 약 4억 5000만 원, 나무를 굴취(掘取)해 이송하고 심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1억 2500만 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약 3억 2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해마다 관내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에서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성시 등에서 5종 138그루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나무는 우선 시가 운영하는 ‘나무 물류센터’에 옮겨 심고 관리한다. 장소 이전에 따르는 생육 불량 등 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지난 12일 다산신도시 B블록에 위치한 자연&e편한세상 2차 아파트에서 입주자사전점검을 대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은 해당 공동주택의 성공적인 준공과 입주를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이 함께하는 점검회의로 보통 입주자 사전점건 전에 이뤄진다. 이날 점검은 계획된 준공 및 입주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공정단계별 공사현황을 검토하고, 각종 인허가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특히 입주 후 하자를 줄이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공사관계자는 “철저한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준비로 예정된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입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 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와 대림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491가구, 74㎡ ~ 84㎡규모로 구성되며, 인근 현대아울렛 및 다산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가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5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 ‘시․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청 소회의실에서 6개 지자체 지하안전관리계획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지반침하로 인적․물적 손해 증가로 체계적인 지하안전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16년 1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이다. 해당 법령에서는 정부는 5년마다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시․도지사는 국가 계획에 맞춰 ‘시․도 지하안전 관리계획’을, 기초 지자체에서는 시·도 계획에 따라 ‘시․군․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현재 국토부 기본계획에 따라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추진, 이를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 발주 예정이다. 특히 ‘시·도 계획’이 법 시행 이후 처음 수립돼 각 광역지자체에서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주축이 돼 6개 광역 지자체가 머리
거대한 화마가 한반도를 휩쓸고 간지 며칠이 지났다. 유례없는 강풍이 불던 그날 밤, 작은 불꽃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불꽃이 도화선이 되어 강원도의 조용한 마을들을 휩쓸었다. 불구덩이를 달리는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화염들,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전소되어버린 폐차장의 자동차들, 심지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의 전소된 모습까지 기록되어 화재의 무서움에 사람들을 떨게 했다. 하지만, 이런 재앙과 같은 화재에 맞서 사람들을 지키는 분들의 사진도 함께 찍혔다. 화마가 퍼져나갈 때, 주유소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영웅들인 소방관 분들의 사진이다. 방어하는데 실패하면 본인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그곳을 사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15시간 이상의 작업을 끝내고 작업복을 착용한 채로 길에서 쪽잠을 자는 사진 또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소방관들의 활동과 그에 대한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오랜 문제였던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국민을 위해 생명을 걸고 소방관 분들의 헌신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국민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