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지난 25일 저녁,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 40여 명이 모였다. 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막장 유튜버 방송 STOP!’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경광봉을 손에 든 채 “막장 유튜버는 부천을 떠나라!”고 외치며 역 일대를 행진했다. 박경민 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장은 “지난달 17일 지역 12개 단체가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를 꾸린 후 40여 일 넘게 매일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부천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함께한 조용익 부천시장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부천역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여러분이야말로 부천시를 지키는 장본인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시설개선·시민 공동체 협력으로 유튜버 발붙일 틈 없애…상권 다시 활력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에서 욕설·폭력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일삼는 막장 유튜버 근절에 나서 가시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부천역 이미지 개선 전담조직(TF)’를 꾸리고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
(중부시사신문) 부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네트워크는 지난 11월 22일 부천여성청소년센터 4층 어울림투게더에서 ‘END, AN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지역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돌봄 성장과 활동 성과를 전시와 공연으로 함께 나누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방과후 돌봄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서로 축하하며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부천시 방과후 청소년 돌봄 성과’를 도시 단위에서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서, 공공 돌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공유회 내용으로는 양말목·그림책, 그림, 피규어, 미니어쳐 공예, 모루꽃 등 문화에술 작품들이 전시돼 청소년들의 1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센터별 청소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자랑거리와 성장 이야기,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변화한 점을 직접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재능기부 공연 무대에서는 각 센터 청소년들이 난타, 노래, 밴드 합주, 댄스, 아프리카 전통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중부시사신문)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11월 25일,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온기를 더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이 김장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특히 신정국 회장을 비롯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당일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모든 과정에 땀과 정성을 쏟았다. 이렇게 완성된 김장김치 총 130박스(5kg 포장)는 지역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를 전달받을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 김장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챙겨주니 마음이 정말 든든하고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 신정국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려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김장 준비부터 배분까지 온정을 더해준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생활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지역 내 자살위험군과 위기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교육은 부천시자살예방센터 외부 강사인 조용상 마인드플레이스 상담코칭연구소 소장이 맡았으며,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과정을 진행했다. 조 소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파악하고, 자살 생각을 직접 묻는 방법, 죽음과 삶의 이유를 경청하며,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접근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주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지난 25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을 초청해 청사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시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인구와 가구, 주택에 대한 종합정보를 수집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시정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2025년 부천시 인구주택총조사는 총 73,40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22명의 조사요원이 참여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현장조사는 인터넷, 전화조사와 함께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부천아트센터, 시청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정 현장을 체험했다. 조용익 시장과 자리를 함께한 조사요원들은 인구주택총조사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소감,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조사요원의 안전 확보와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사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인구주택총조사 과정에서 느낀 여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오정구 고강본동에 이어 시에서 두 번째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사례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 단위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1년 이상 운영 △운영위원회 연 2회 이상 개최 △운영위원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극복선도단체 또는 안심가맹점 2개소 이상 지정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총 7개 조건을 충족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다. 부천시보건소는 올해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치매예방 프로그램 ‘춘의마을 함께 하랑’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 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기반의 치매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춘의역 인근 부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지지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겨울철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기관지가 약해져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6주차(11월 9일~11월 15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환자는 66.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50.7명보다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은 고열, 기침, 인후통 등 대표적인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신선한 공기로 환기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겨울철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각종 호흡기질환이 유행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어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지난 21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 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통·복지·문화 등 행정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합플랫폼을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다양한 행정 정보와 공공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중심 행정의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결과이자 행정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