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4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황우여 대표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이념적이면서도 편향적인 행정을 한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부분에 대한 시정과 탈북 이주민들의 입국, 사회적응, 재교육을 돕는 단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최근 탈북자 관리 실태와 이들을 돕는 인권단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해서 깊은 검토를 해야 한다"며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북한 인권 관련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큰 충격을 받은듯 했다. 황 대표는 "외국 주재 대사관 직원이 탈북 자유 이주민에게 폭언을 하고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논란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며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탈북한 동포들을 따뜻하게 환영해 줘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특권포기 6대 쇄신안 중 하나인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대해 최소한 총선공약 내용 이상으로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일부 언론에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안 할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절대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민주당 영남출신 김기재, 김태랑, 유원호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과 추병직 전건설교통부 장관 등전직 장관급 일동 16명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통합당대선후보 경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두관도지사가 대선 경선에뛰어든다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은 2002년 노풍에 버금가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민주통합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김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런 뜻을 같이하는 영남(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출신 전직 국회의원 및 장관급 인사들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국정에 몸 담아 오면서 영남의 정치 상황을 어느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두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정권교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인사는 "김기재(15.16대 국회의원. 전 행자부장관), 김병준(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태랑(15대 국회의원), 신 명(17대 국회의원), 유삼남(16대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2일 오후 6시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12일 오후 3시~5시 30분까지 개최된 "제5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호중 사무총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전략홍보본부장에 오영식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변재일 의원이 민주정책연구원장, 민주정책연구원 상근부원장 홍종학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윤후덕 의원, 홍보미디어위원장 유은혜 의원, 인터넷소통위원장 정청래 의원, 교육연수위원장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직능위원장 이상직 의원, 법률위원장 박범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도종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경선 이후 위원 전원 참석하여 만장일치로 인선이 완료됐다"며 "최고위원 전원 합의에 의한 인사라는 점에서 탕평인사라고 말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지역에 대한 고른 배려가 돋보이는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최근 있었던 새로운 지도부 출범 이후 가장 신속하게 이루어 졌으며 대변인 자신과 신극정 등 두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그 것은 대선을 앞두고 총력 전진 배치했다는 것을 기자들이 잘 홍보해 주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추후 회의에서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으로 권역별 투표에서 뒤쳐졌던 6선 국회의원 이해찬 전 총리는 9일경기도고양시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전체 투표 가운데 24.3%를 획득하여 23.8%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따돌리고 당대표에 올랐다. 모바일 투표로 대역전하며 당대표에 선출된 이해찬 당선자에 이어 8명의 후보 가운데 2~6위는 득표 순으로 김한길,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후보 순으로 득표를 얻어 각각 최고위원에 올랐으며 7위에 그친 조정식 후보, 8위 문용식 후보는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민주당이 채택한 이번 모바일 투표는 대의원 투표 30%, 시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 70%로 실시된 경선에당대표로 당선된 이해찬 당선자는경선 결과 발표후 "김한길최고위원은 나의 오랜친구이기 때문에 사소한 불편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직 정권교체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 결과 대의원 표심은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김한길 최고위원이 차지했으나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투표에선 이해찬 대표가 지역·정책·재외국민을 포함한 전체 대의원 투표에선 19.55%인 1만6천326표를 득표하여 경
19대 국회 법정개원일인 5일 새누리당은 오전 9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어떠한 경우라도 국회문은 열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 본회의장에서 야당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렸으나 야당은 끝내 등원을 거부 파행으로 이어졌다. 여야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첫 본회의를 공동으로 소집키로 합의했지만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아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무산되어 지난 13대 이후 6번째 법정 개원일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같이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했으나 현재로서는 약속 이행이 어렵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야당과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실을 방문한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박기춘 부대표는 "새누리당이 야당에게 큰 선물이라도 주는 듯한 인상을 풍기며 억지로 곶감 빼주듯 야당을 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고 야당을 의회정치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불평했다. 민주당은 정무위와 국토해양위, 문방위 중 한 곳은 반드시
지난 4월 제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당선인 상견례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5일 오전 8시 국회 법정 개원일에 맞추어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국회의원회관 신관에 나타나 기자들에게 간단한 소신을 밝혔다. 이석기 의원은 그동안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며 포커스를 받았으나 51일 만에 국회에 출근하여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의원직 사퇴는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지금은 사퇴할 생각이 전혀없다"고 잘라말했다. 특히,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김재연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의 제명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유신의 부활을 보는것 같다, 헌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입법 살인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첫 출근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치겠느냐는 질문에 "정의감에 불타는 20대의 심정으로 국가 번영과 국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현 시점에서는 사퇴할 뜻이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국민들에게 보고한다"고 말했다.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3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고흥길 특임장관의 예방을 받고 "민주통합당은 헌법 부정세력의 국회진출을 사과해야 한다"며 "19대 국회에 그 세력들이 들어오게 된 것은 거대 야당과 선거연대, 후보단일화, 공동선대위를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인제 대표는 또 "외부에서는 북한 체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으니 대비책도 세우는 것이 정상이지만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 몸 속에 암이 크고 있는 것과 동일한 뜻"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임기 말 대통령의 레임덕 정도가 아니라 리더십이 실종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큰 문제라는 시각에서 고 특임장관이 임기 말 리더십 실종이 안 되도록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이해찬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선두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30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경선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179표를 얻어 이해찬 후보(82표)를 84표차로 따돌리고 지난 대전.충남 경선에서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투표에서 강원 철원출신인 우상호 후보가 166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여 지역색깔은 어쩔수 없다는 여론 아래 추미애 후보(69표), 조정식 후보(61표), 이종걸 후보(53표), 강기정 후보(39표), 문용식 후보(29표)순으로 최종 발표됐으며 손학규 상임고문이 김한길 후보 쪽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후보는 MBC 100분 토론에서 이해찬 후보가 2006~2007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이재오의원과 회동을가진 뒤 원내 의원들의 의견과 달리 사학법 재개정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것에 김 후보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전혀 잘못 알고 있다, 산상회담을 한 것까지는 사실이나 결과는 사학법을 고칠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대표 경선은 31일 전북을 거쳐 다음달 수도권으로 진입하여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경선을 계속한다. 김한길&a
30일 제19대 임기가 시작된 첫날 오전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재연 당선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의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날부터 신분이 국회의원으로 바뀐 김재연 의원이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학반값등록금 법안을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통과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석기.김재연 당선자가 국회의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 것을 두고"국민들에 그저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오늘부터 정치 및 민생개혁을 위해 통합진보당이 힘찬 출발을 하려했으나 현재 당의 상황이 그렇지 못해 아쉽지만 당론에 따르지 않는 분들에 대한 징계절차는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또, "이들의 징계 절차에 대해 당기위원회가 '읍참마속'의 심경으로 이 사안을 처리하고 있어 곧 결론이난다"며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와 관련하여 국방부가 최근 불법 당원 색출작업 운운하는 것은 기획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은 없기때문에 앞으로적극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민주통합당의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4차 경선인 대구.경북지역 현장투표가 24일 오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개최되어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기록하여이해찬 후보를 3위로 밀어내고 종합순위에서 선두로 올랐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현장투표에는 대의원 664명이 참가하여 김한길 후보가 총 280표(대구 162표, 경북 118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 출신인 추미애 후보가 212표(대구 107표, 경북 105표)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해찬 후보는 200표(대구 120표, 경북 80표)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조정식 후보가 189표(대구 113표, 경북 76표)로 4위, 우상호 후보 158표(대구 72표, 경북 86표), 강기정 후보 115표(대구 76표, 경북 39표), 이종걸 후보 98표(대구 48표, 경북 50표), 문용식 후보 76표(대구 18표, 경북 58표)를 기록하는 순으로 최종 집계됐으며1위를 기록한 김한길 후보는이해찬 후보를 80표차로 앞서 누적집계에서 1위를 선점했다. 1위를 차지한 김한길 후보는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심이 민심을 잘 수용한 결과로 내가 1등을 한 것 같다"며 "대구.경북지역은 박근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