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원칙 바로 세우고 다양한 시스템 개혁” “환경에 위해 끼치지 않는 첨단 산업 단지 적극 유치” “10월 말 2035 용인 도시 기본 계획 승인 예정, 플렛폼 시티 본격 착수” “지방자치단체 최초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계획” 밝혀 백군기 용인시장이 24일 본지 외 3개 인터넷 언론사와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용인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개혁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용인시, ‘명품도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분초를 쪼개가며 24시간이 부족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취임 100일의 백군기 용인 시장을 만나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소회에 대해 말씀해 달라.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00일이 훌쩍 지났다. 그 동안 분초를 쪼개 써야 할 정도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도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건설하기 위한 토대를 확실히 다져왔다는 점에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공직 전반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시민을
(규제개혁기고문) 화장실청소를 통해 보는 규제혁신 경기동부보훈지청 양진건 화장실 청소는 항상 힘들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화장실 청소의 연속이었다. 엄마만 하는 일은 아니었다. 국민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한 반에 60여명 친구들 중 10번에서 15번까지로 나름대로 정해진 구역의 화장실을 청소해야했다. 숙제를 안 해오거나 떠든 사람으로 칠판에 이름이 적히면 상당기간 전담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피하고 싶었던 그것은 졸업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해방되었다가 가정을 이루면서 다시 시작된다. 주로 아내의 몫이었던 것 같았는데 남편의 몫이 된 지 오래된 느낌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전담해왔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내 생활의 일부인 화장실 청소는 청소도구와 사용되는 세제가 변했을 뿐 항상 힘든 일이다. 특히 그 곰팡이를 지워내자면 손목이며 손가락, 쭈그리고 앉은 다리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문지르고 또 문지르고 이내 힘이 빠져 원래 마음먹은 만큼 못하고 포기하기 일쑤다. 그런데 얼마 전 스마트폰을 뒤적이다가 불현듯 'ㅇㅇ왕‘ 이라는 제품을 발견한 것이다. 청소하고자 하는 곳에 그것을 바르고 서너 시간이 지난 후 물을 뿌리면 깨끗해진다는 것이
평화의 아리랑 - 9월의 6.25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을 기리며 - 경기동부보훈지청 홍보담당 김명덕 스포츠 종목 중에 ‘카누 용선(龍船·드래곤 보트)’이라는 종목이 있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성행하다보니 지난 8월 18일 개막하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별 관심 없는 종목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해서 출전하였기 때문이다. 용선은 특히 10명의 패들러(사공)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이다. 남녀별로 8명씩(예비 2명씩 포함)의 남북한 선수들이 선발되었고 남북단일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종합대회의 첫 우승을 이루어냈다. 카누 용선 500미터 여자 결선에서 2분 24초 788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우승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이날 우승으로 ‘아리랑’이 울려 퍼졌는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 ‘아리랑’이었다. 그리고 남북단일팀의 아리랑은 9월에도 이어졌다.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 기부” 가 필요하다. 세상 일이 돈 없이 되는 게 뭐가 있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도무지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 요즘 의식주가 다 돈이니 돈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 정치는 어떠한가? 예전에는 정치를 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갔고 또 잘못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많은 양의 불법 정치자금이었다. 불법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은 당연히 근절되어야 하겠지만, 정치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에 참여하고, 여러 정치활동을 수행하려면 역시 정치자금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있다. 우리 사회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신세를 지는 사람에게 꼭 그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정서가 남아있다. 이러한 정서아래에서 정치인이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아 정치를 하면 그 정치인은 당연히 돈을 받은 기업을 위해 힘을 쓸 것이고, 각종 이익 단체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쓴다면 역시 그 이익 단체들을 위하여 정치활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정치인들로부터 과연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정치
저는 새내기 보훈공무원입니다. 국가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지원을 끝내고 금년도 2월말에 수원에 소재한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 발령받았습니다. 처음 민원을 응대할 땐 신속하게 민원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였고 당장의 눈앞의 일만 급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어느 날, 국가유공자 댁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니 잔뜩 경계하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쇼?” 직원임을 밝히고 들어간 집엔 스피커 넘어로 들려오던 경계란 눈씻고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밝은 인상의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이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선풍기를 연신 제 앞으로 두시며 “먼 길 오느라 수고했다.”, “집이 더워서 어쩌냐?”며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서 전화로 뵙던 것과는 분위기마저 다른 걸 보면서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일하며 직접 뵙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기회란 것도 깨달은 작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이미 낮은 자세로 국가유공자 분들을 찾아가 근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동보훈복지사업(Bohun Visiting Service로 ‘보비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비스 안내 리플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16년간 예산, 정책 그리고 입법의 경험이 풍부한바른미래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남궁형 후보를 만나광주의 현안과 공약에 대해 들어보았다.남궁형후보는 계획만 있고 실천이 없었던 교통, 도로 사업들을 곧바로 착수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광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체계적으로 세워 친환경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출마계기는 무엇인가? 바른미래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남궁형 후보는 14 15대 광주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정영훈 의원의 비서관으로 8년동안 일하는 동안 광주의 광주를 구석구석 파악하고 있는 실제적인 광주맨이다. 앞으로 7년이내에 5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둔 광주시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자족도시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종합 발전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회에서 16년간 예산과 정책 그리고 입법의 경험이 풍부한 남궁형 후보가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의 규제를 합법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철폐하고자 한다. 또한 지금 광주는 도시발전 로드맵을 수립하지 못해 난개발의 휴유증이 지대하다. 계획만 있고 실천이 없었던 교통, 도로 사업들을 곧바로 착수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출
6.13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하남에서 나고 자라 모름지기 정치는 시민과 더불어 함께 해야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이어오며 교통,일자리,복지,품격있는 부자 하남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후보를 만나보았다. 1)후보님이 보시는 하남의 선거분위기는 어떤가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높은 상황이고 현재 자유한국당의지지도는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하남은 민주당이 8년째 집권하고 있지만 비리로 얼룩져 시민들은 청렴한 후보를 원하고 있다.지역의 특성상 지방선거에서는 보수들이 결집하는 판국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2)후보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정책공약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건 일자리 창출이다.현재 하남시에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시설이 건설중이고 앞으로도 20여개가 들어 설 예정이다.입주 기업이 약 4~5천개, 상주 인구가 약 5만명 이상이 될것으로 추정하는데 이중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예정이다. 하남시민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각종 정책 지원과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일자리 만드는 시장,일자리 넘치는 하남’을 위해 허울뿐인 공약이
사라지는 일자리 실업률 증가는 아마도 모든 국가의 골치 아픈 현안일 것이다. 정부는 물론이고 각 가정에서도 가장이나 자녀들의 실업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일자리는 과연 무엇일까? 공무원 수를 늘리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일자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인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 지 엿볼 필요가 있다.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 중에 하나의 종에 불과했던 호모사피엔스는 초기에 인간노예들의 에너지를 이용해 문명을 건설하면서 지구촌의 지배자로 변신을 시작한다. 그 후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많은 기계노예들을 창조하고 그들의 주인이 되었다. 20여 년 전 정보화혁명 그리고 최근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노예의 파워는 근력과 감각은 물론이고 지적능력 마저도 인간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현대인은 이러한 기계노예들을 수백 내지 수 천 개를 거느리고 산다. 과거 로마시대에 귀족들은 ‘노예를 몇 명 부리냐?’ 라고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 현대인은 ‘기계 노예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부의 상징이 되었다. 자동차, 냉장고, 스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며 경기남부보훈지청 정유선 2018년,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4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남북 사이에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2017년 수차례의 미사일 실험이 예고하고 일어난 사건이 아니듯, 휴전국인 우리나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를 단언할 수 없다.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 전역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지던 월드컵 시기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에서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났듯, 우리가 평화롭게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는 동안에도 전방에서는 살을 에는 추위와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한 공포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이 존재한다. 특히 북방한계선(NLL)인근의 서해는 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어, 남북한중 누가 더 빨리 선점하느냐에 따라 전쟁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은 NLL 인근의 서해를 자신들의 관할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휴전이후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NLL을 많이 침범해 왔으며, 우리의 해군장병들은 서해를 사수하고자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2 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6명
우리들의 영웅을 기억하자 국립이천호국원 동관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온 국민의 열정과 참가선수들의 땀,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어 지는 요즘이다. 켜켜이 쌓인 추위를 내몰고 만물이 생동하는 3월에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우리들의,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있다. 서해수호 55용사가 바로 그들이다. 2002년 6월 29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우리 해군 참수리 357정을 향한 기습 사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치던 참수리 357정 탑승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해를 초계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하여 장병 40명이 전사하고 6명이 실종되었으며, 실종된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잠수에 나섰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다.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를 향하여 수백발의 기습 포격을 가하였고, 이로 인해 2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의 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