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충남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 환자가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의 고지혈증이 만성질환으로 굳어지고 있어 예방과 관리, 조기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지혈증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충남의 대응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지정에서 충남도가 제외됐고,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뇌졸중센터 또한 도내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지방소멸과 함께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충남도는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도의회도 도민의 건강권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이재운 의원(계룡·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지역 소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논산 29.772㎞(신설 17.925㎞, 기존선 11.847㎞) 구간을 개량하는 국책 사업으로, 총사업비 8,56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그러나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면 계룡시민에게 돌아올 실질적 이익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행속도 단축에만 초점을 맞춘 사업 추진이 오히려 노선 연장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와 배차 간격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사업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주민의 복지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추진 방식은 정부가 내세우는 ‘교통복지’와 ‘국가 균형발전’의 기본 원칙에도 반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 “왕대리 마을과 계룡국민체육센터 등 주요 생활권과 공공시설이 고속화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를 볼 가능성도 크다”며 “시속 250㎞ 이상 열차가 도심을 통과할 경우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재계약 남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양산시가 환경미화원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1년에서 하루를 뺀 근로계약을 맺은 사례가 있었는데, 충남도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며 “법의 취지를 외면한 ‘2년 회피형 계약’이 공공기관 전반에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개발공사는 같은 근로자와 12개월씩 12회 재계약을,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조리직 근로자와 10개월씩 11회 재계약을 했다”며 “충남경제진흥원도 동일한 업무를 매년 1년 미만으로 나누어 계약하고 있다. 이는 퇴직금이나 무기계약직 전환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관행은 근로자에게 고용불안, 숙련 단절, 경제적 불이익을 안기고, 기관에도 업무 연속성 저하와 예산 낭비, 조직 사기 저하를 초래한다”며 “예산 탓으로 돌릴 수 없는 명백한 편법과 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고용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 명품화를 위한 3대 핵심사업’을 제안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인구 4만 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생활 인프라 부족과 정체성 혼란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며 “연간 66만 명이 찾는 홍예공원의 쉼터‧그늘 부족,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이원화, 가족 단위 사계절 여가시설 부재 등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시한 3대 핵심사업은 ▲홍예공원 산책로 2.84㎞ 구간 ‘조롱박 그늘터널’ 조성 ▲내포신도시 경계 12㎞ 구간 ‘해바라기 둘레길’ 조성 ▲약 1,000㎡ 규모의 ‘사계절 복합 물놀이‧빙상시설’ 설치 등이다. 이 의원은 “조롱박 그늘터널은 7~10월 자연 그늘을 형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제주 비자림로처럼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바라기 둘레길은 행정 경계를 넘어 통합 정체성을 강화하고, 매년 여름철 ‘내포 해바라기 축제’ 개최 시 연 10만 명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에서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천안 제3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충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48만 6953명으로 전체의 22.8%에 달하며, 이는 전국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노인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약 9만 5000명의 고령 인구가 거주하지만 노인복지관은 단 두 곳뿐”이라며 “특히 1995년 개관한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평균 700~800명이 이용해 과밀과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설 노후화로 외벽 균열 등 안전 우려가 상존하고,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은 수용 한계를 넘어 운영되고 있다”며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천안 제3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생활권별로 접근 가능한 복지
(중부시사신문)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에 참가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강원 MICE 산업 홍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에 나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KME에 참여하는 재단은 ‘강원 MICE 홍보관’을 독립 부스로 운영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MICE 관련 인프라, 인센티브 관광 등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집중 홍보했다. 또한 평창군을 비롯하여 강원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도내 MICE 시설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했다. 행사 기간 국내·외 전시 복합 산업 관계자 약 5천 명이 참여했으며, 강원 MICE 서포터즈와 연계를 통해 엠지(MZ)세대가 참여하는 참신한 현장 홍보와 에스엔에스(SNS) 확산 효과를 노렸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은 천혜의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MICE 최적지로 이번 참가는 강원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2026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MICE
(중부시사신문) 세종시 관내 디지털 성범죄 방지책 마련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개선 방안 마련 간담회’가 4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열린 1차 간담회의 후속으로, 정기 협의와 공동 대응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란희·여미전 시의원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세종시 보건복지국·교육청·경찰청 등 행정기관과 (사)세종여성,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든든성문화인권센터, 세종여성살림터 복숭아공동체, 종촌종합복지센터 등 시민단체, 세종여성플라자와 전교조 세종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차 간담회 주요 추진 결과 점검: 피해자 지원 강화·AI 시스템 도입 상황 등 지난 1차 회의 결과 및 성과 보고의 자리에서 세종시 보건복지국 명노근 과장은 “종촌통합상담소가 지난해부터 피해자지원센터를 정식 운영 중이며, 2026년 운영 예정인 중앙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의 AI 시스템 구축 현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10대인 만큼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
(중부시사신문)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형 국가전략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세계적 미래전략수도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환영사는 같은 시간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대신해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낭독했다. 이번 연구회는 세종시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지방자치 30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회는 한국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일본 지방분권추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30년 전 일본에서 지방자치법을 연구한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의 정책연구자들이 세종에 모여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
(중부시사신문) 천안시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상생 자매결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과 비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문화관광명소·지역 축제·지역특산품·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신용보증재단중앙를 제공해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역 농·특산물 구입 ▲지역축제 홍보 및 참여 ▲기관 행사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날 천안시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현장 기부자들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 9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단체 방문·관람하고 추석을 맞아 천안시 농특산물인 ‘성환 배 선물세트’를 구입한 바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체결
(중부시사신문) 천안시는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78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민이 신뢰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역량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친절한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 ▲시민 응대 사례 교육 ▲교통사고 위험 인지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 고객서비스(CS) 강사가 승객 응대 노하우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관해 설명하고 올해 새로 시행된 친절수당 제도와 칭찬 민원 사례도 안내했다. 또 인공지능(AI) 안전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구호 및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근무 만족도와 시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버스 운전기사의 친절과 안전의식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 품질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