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를 맞이하여 ‘제23회 단오와 흥겨운 남한산성’ 행사가 오는 6월 2일 오후2시부터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단오날 즐겼던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험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고, 우리 민족문화의 풍자와 해학이 담긴 흥겨운 공연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오후2시부터 진행되는 체험마당에는 부채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사물악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진행 될 예정이고, 여는마당으로 성남지역 풍물패들의 길놀이, 청소년들의 방송댄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 3시반부터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단오풍년기원고사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진도북충, 설장구, 택견퍼포먼스, 풍물판굿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대동놀이(줄다리기, 강강술래, 난장)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풍성하게 준비된 제23회 단오와 흥겨운 남한산성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우리 풍속과 전통문화의 멋과 흥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