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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만들어간다

‘경비·미화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노동자 권리구제 지원’ 등 사업 추진

 

(경기남부인터넷신문) 지난 5월 초부터 꽃뫼버들마을코오롱아파트, 동일운수 등 공동주택단지·사업장 7개소에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 공간·샤워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가 2015년 시작한 ‘경비·미화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비·미화 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수리해주는 것이다.

휴게시설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싱크대 등 내부시설을 수리해준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원시회 불꽃봉사회’가 토목·보일러·배관·전기 공사를, ‘수원도배필름타일학원 스마일봉사회’가 도배·장판 시공을 재능기부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공사비 일부는 신청 기관이 부담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2개 아파트·병원의 휴게 공간을 수리했다.

초반에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 병원·영세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경비·미화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수원시의 노동 취약계층 지원·인권 보호사업 중 하나다.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지원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는 변호사·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권리구제지원단을 운영한다.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법률대리인 선임을 지원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노동자에게 상담으로 해결 방향을 알려준다.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법 교육도 한다.

수원시는 경비원·콜센터직원·식당 종업원 등 감정노동자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수원역사 내에 공익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광고에는 ‘감정 노동자, 존중받아야 할 당신의 가족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입주민의 갑질로 한 아파트의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이런 일이 언제든지 또 일어날 수 있다”며 “노동취약계층 지원·보호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