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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유기농업 실천 위해 녹비작물 꼭 재배하세요!

충북농기원, 녹비작물 재배하면 유기농업 생산성 높아진다.

 

(중부시사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녹비작물 재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녹비작물(풋거름작물)이란 잎과 줄기 등을 비료로 활용과 토양 개량을 위한 작물로 양분공급 효과가 커서 땅심을 높여준다.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는 유기농업의 경우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유기농법에 따른 수량 감소를 예방하며 농업생태계를 보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확을 마친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등에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안정적인 양분공급과 토양 이화학성 개선으로 농작물 생육이 좋아지고, 연작장해(이어짓기 피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도내에 재배가 가능한 녹비작물로는 헤어리베치, 호밀, 청보리 등이 있으며, 10월 중하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5월경에 절단해 예비 건조를 거쳐 파쇄 후 로터리로 경운하여 토양에 환원하면 된다.


파종량은 10a당 헤어리베치 8~10kg, 호밀과 청보리는 15~20kg로 흩어뿌림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파종하면 된다.


월동 시 잦은 강우나 강설에 의한 습해와 동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진압 작업을 철저히 해주면 이듬해 생육이 양호해져 생산량이 높아진다.


유기농업연구소 유기농업홍보팀 안종현 팀장은 “녹비작물을 토양에 환원하면 10a당 15~20kg의 질소비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으며, 토양 미생물의 왕성한 활동으로 작물의 생육과 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