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연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연천군 일원에서 ‘2022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국내외 온오프라인으로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연천군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MAB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연천군수 대행으로 연천군청 이용만 관광과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귀배 지적연대본부장, 국립공원공단 현병관 상생협력처장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했다.
워크숍 첫째 날은 ‘국제보호지역의 해설과 교육 프로그램’, 둘째 날은 ‘지역의 정체성과 국제보호지역 브랜드 활용’, 셋째 날은 ‘국제보호지역 관리와 주민참여’를 주제로 총 3명의 기조강연자와 7명의 사례발표, 3명의 패널토론자가 다양한 국제보호지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 3일간 현장에는 국내 관계자 40명이 참석했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및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주요명소인 연강나룻길, 태풍전망대, 삼곶리마을, 재인폭포, 한탄강댐물문화관, 백학문화활용소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워크숍 마지막날 오프라인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사례를 학습하고, 현장견학을 통해서는 연천군의 다양한 유네스코 활동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워크숍에 대한 소감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천군의 군정목표 중 하나인 ‘보존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지정된 유네스코 지정지역들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면서 체계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