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팔달구 화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재능나눔과 체험신청단의 봉사참여로 정성스럽게 수제 전통 된장 및 간장 담그기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화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의 하나로 3년째 추진되고 있다. 2월 직접 메주를 띄우고 3개월이 넘은 숙성기간을 거친 후 5월에 맛있게 완성된 된장과 간장을 저소득 5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며 새마을부녀회 회장인 주옥경은 담그기 행사후 땀을 닦으며 "식욕이 없으실 때 입맛을 돋우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풀어드릴 수 있는 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남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메주를 담글때마다 완성된 된장과 간장을 보며 기뻐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면 기쁘다. 매번 앞장서서 봉사해주시는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화답했다.
화서1동 장보웅 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시간을 내어 맛있는 장을 담그기 위해 노력해준 위원님과 체험봉사단원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복지 지원과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주민들을 잘 살피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체험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김미경 수원시의원은 “땀흘려 메주를 옮기다 보니 어느새 항아리가 가득차 내 마음도 푸근해졌다”며 해맑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