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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4동 주민자치회‘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사업에 운산고 학생자치회서 면티 기부

 

(중부시사신문) 하안4동 주민자치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 사업에 광명시 소하동 운산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동참했다.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 사업은 마을주민 관계망 형성을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2019년부터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어 입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선정되어 털실뿐만 아니라 안 입는 면티의 실타래로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며 자원 업사이클링을 진행하고 있다.


운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자치회는 지난 16일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기 위한 면티 50장을 하안4동 주민자치회에 기부했다. 면티 기부를 추진한 운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버려져서 폐기될 뻔한 면티들을 모아 업사이클링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과 환경을 생각하는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하안4동 주민자치회도 우리 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하안4동장은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동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된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들은 매년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하담길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마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에 봉사자 30여 명이 함께해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뜨개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