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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굳혔다.

지난해보다 4.1% 증가(전국 평균 △5.2%), 4개월 연속 전국 1위

 

(중부시사신문)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인구 위기 속에서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세는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4,607건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지난 6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1.7%(67명) 증가했으나, 7월까지 누계는 4.1%(180명) 증가로 타 시도와 격차를 더 벌렸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신고 건수는 141,669건으로 지난해 대비 5.2%(7,798명) 감소했으며, 시도별로는 충북, 전남,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 시군 중에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인 단양이 증가했으며, 나머지 시군은 지난해와 같거나 소폭 감소했다.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해 충북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출산육아수당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 임산부 전담구급대 운영, 공공산후조리원(제천) 설치 등의 임신․출산 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및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위해 7월에 범도민협의회도 출범했다.

 

아울러, 인구위기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임신‧출산, 난임, 다자녀, 돌봄 등 분야별 특화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발굴 중이며,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도 하반기에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출산육아수당과 같은 파격적인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여,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