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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노인 인구 중 10.2%가 우울증 경험

노인 정신건강을 위한 우울증 외래치료비 지원 확대

 

(중부시사신문) 안성시 65세 이상 인구 37,262명 중 우울증 추정인구는 3,577명으로 예상된다.

 

국가정신건강현황 보고서(2021)에 따르면 성인인구 우울감 경험률은 10.2%로 100명중 1명 꼴로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성인의 우울장애로 진단받은 비율은 청년 15.1%, 노인 9.6%, 중장년 7.3%로 나타났다.

 

안성시보건소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나 치료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어르신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경제적 부담으로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하여 외래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65세 안성시 거주 어르신에게 우울증 외래치료비(진료비, 약제비)를 지원하며 금액은 올해부터 월 2만원(연20만원)에서 월 3만원(연36만원)으로 확대했다.

 

치료비 지원 이외에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누구나 안성시보건소(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하며, 거주지 인근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통해서도 상담 연계가 가능하므로 우울감이 있는 시민은 주변의 공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

 

나경란 보건소장은 ‘노인 우울증의 경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의 동기를 가지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부담감으로 인하여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의 정신건강을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