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수원시 장안구가 오는 20일부터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심리상담은 특이(악성)민원 스트레스로 인한 민원담당 공무원의 직무소진을 사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온라인 검사을 통한 마음검진 △1:1 대면상담을 통한 치유·회복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온라인 정서적 스트레스 검사(ESI)를 통해 대상자의 심리상태를 확인한다. 해당 검사는 총 60문항의 검진지를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분노, 불안 및 우울감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전화(대면)상담이 진행된다.

 

두 번째로, 미술심리 등 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상담위원과 도형 검사 및 타로점을 통한 1:1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민원실에서 근무 중인 상담위원은 사회복지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수원시 퇴직공무원으로서 가정,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더욱 심도 있게 상담해 줄 예정이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민원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마음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 스트레스 해소 능력을 강화하고 심리적 위기상황을 예방하고자 이번 상담을 기획하게 됐다.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통하여 안정된 업무환경에서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