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월 말부터 경도 치매로 진단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쉼터 ‘기억을 걷는 시간’ 2기를 운영한다.
기억을 걷는 시간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중증화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지기능 향상에 초점을 둔 인지영역별(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등) 훈련, 회상 및 현실인식 훈련을 비롯해 원예치료 및 다양한 수공예 활동 등을 진행한다.
4개소(흥선․호원․신곡․송산)의 치매안심센터 각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2회, 회당 3시간 동안 총 8회기(1개월)에 걸쳐 운영한다.
운영 시기는 치매안심센터별로 다르다. 송산치매안심센터가 먼저 6월 말에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흥선치매안심센터에서 9월에 시작한다. 운영일정 등 상세 문의 및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중증화 예방뿐 아니라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