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은 지난 7월 16일 중원구 이수진(성남중원) 국회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 회의 발언에 앞서 언론사에 배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성남시 출연금은 2022년 3억여 원, 23년 9억여 원이었다. 같은 시기에 남원시는 남원의료원에 139억, 58억 원을 출연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민선 8기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 흠집잡기에 몰두하였다.
이수진 의원은 위와 같은 보도자료와 국회 내 발언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SNS를 통해 슬그머니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잘못된 자료를 제공한 보건복지부를 탓하였다. 진실로 남 탓만 하는 비겁한 태도다.
이런 이수진 의원의 좌충우돌 행태는 간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은커녕 성남시와 중원구민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음을 방증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교 대상으로 남원의료원을 거론한 것을 보면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기초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은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한 4개에 불과하고 31개는 광역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모르고 있는 듯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보좌관들이 써준대로 읽지만 말고 스스로 의문을 갖고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라며 성남시에 대하여 더 공부 하시고 일하시길 바란다. 이것이 이수진 의원을 선택해 주신 중원구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성남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민선 8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을 대학병원 위탁운영으로 결정하고 작년 11월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수진 의원의 인식은 일부 극렬 반대단체 의견과 일치한다.
성남시민을 위해 중원구민을 위해 성남시의료원의 앞날을 제대로 바라봐 주기 바란다.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의료원을 택할 것인가? 환자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친절한 의료원을 택할 것인가?
이수진 의원이 진정 중원구민의 대변자라면 자당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지 말고 보건복지부에 신속한 승인을 요구하고 대학병원 위탁운영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2024. 07. 30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