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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윤환 의원은 2일(수) 제29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통해 시급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윤환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설립 초기부터 겪어온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신상진 시장의 민간 대학병원 위탁 추진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먼저 김윤환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웠다”면서, “국립의료원 연구 결과,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진료 실적을 회복하는 데 약 4년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상진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의료원의 희생은 무시하고, 오히려 ‘대학병원 위탁’을 고집하며 성남시의료원을 더 큰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과 직원들의 사기 저하 및 퇴사, 22개월간의 의료원장 공석, 의사 지원자 부족 등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했음을 지적하며 “대학병원 위탁만이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병원 위탁을 추진하는 것이 의료진 확보와 운영 개선에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및 의사 파업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성남시의료원의 적자 문제 역시 공공의료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세금 먹는 하마’로만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성남시민들이 의료원 진료에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에게서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원 이용률을 높여 점차 예산의 효율성과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환 의원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며 “성남시의료원 정상화에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신상진 시장은 지난 2년 간의 방치 대신 재정지원과 투자 대책을 마련해 공공의료체계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윤환 의원은 지난 8월 30일에도 “표류하는 성남시의료원,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국회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성남시의료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상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