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내 시각장애인 전용 경로당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선태 충남도의원은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용 경로당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지역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친목 도모·취미활동·공동작업장 운영 및 각종 정보교환과 기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시설로 규정되어 있다. 김선태 의원은 “경로당은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쉼터와 사랑방 역할을 하고, 사회적 참여를 통해 고립을 예방하기도 하며, 심리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내 5,290개의 경로당에서 24만 명의 어르신이 정보를 교류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15개 시·군 중 시각장애인 전용 경로당은 단 한 곳도 없어 시각장애인의 경우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 의원은 “일반 경로당의 경우 회원 중 대다수가 비장애인이고, 점자블럭, 점자판, 핸드레일 등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시각장애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은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농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율이 심각한 농촌은 일손 부족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력 의존도가 높다”며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 외국인 근로자를 작년보다 24% 증가한 6만 명을 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에게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다 보니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은 무려 12.6% 올랐지만, 농가소득은 1994년부터 지난 30년간 1천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저임금은 내국인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좋은 제도지만, 인건비를 포함한 경영비가 사업장 소득보다 높으면 사용자는 존립 위협을 받기도 한다”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농가경영 악화 해결을 위해 농업 분야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대부분은 자국으로 송금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소비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와 3년 이하 저경력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이론과 실습 과정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대인관계 향상을 도모한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전문상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치돼 개인 및 집단상담 활동을 통해 심리·사회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에 대한 사회성·대인관계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교육청은 4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아산 교원연수원에서 신규봉사자와 3년 이하 저경력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저경력봉사자 심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저경력봉사자들이 학교에서 집단상담을 운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독서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이론과 실습, 해결중심이론을 활용한 개인상담 이론 및 실습으로 운영됐다. 연수는 상담 이론을 실제로 실습해보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광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고위기 학생이 증가하는 사회 변화에 맞추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위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봉사자의 전문성과 상담역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2024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5조 1834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 4조 9477억 원보다 2356억 원(4.8%)이 증가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일부 특별교부금 및 자치단체 전입금 등이 감소함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과 기초학력지원 예산 지원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 또한 신규사업의 적정성과 긴급성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예산액의 증감 없이 예산 과목 변경이 이뤄졌다. 이날 변경된 예산 과목은 교육청 체육건강과 당뇨학생지원 및 관리 사업으로 시간제기간제보건교사 인건비 11억 원 중 1억 원을 감액했으며, 이를 치료비지원비로 1억 원 증액해 총 2억 23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 ·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청 추경은 학생 안전과 학생 지원 등을 중점에 두고 신중 심사했다”며 “추경 사업이 교육수요자들을 위해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는 집행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 ‘2023년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수상으로 3년(2021-2023)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충남의 소방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는 소방청에서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예방안전·현장대응·소방행정 등 7개 분야 43개 지표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도 소방본부는 활동 범위가 넓어 수색이 장기화되거나, 대응이 어려운 내수면과 갯벌에서의 인명구조 기법 개발과 시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추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 전국 1위, 복잡·다양한 대형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긴급구조훈련 평가 전국 1위 등 대다수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 1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충남소방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 이룬 금자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서비스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24일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병해충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을 예상, 농가에 예찰 및 적기 방제를 강조했다. 구기자 생육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 해충은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뿔나방, 혹응애, 복숭아혹진딧물 등이며, 새로운 병해충인 구기자나무이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 병해충은 주로 어린 잎에 피해를 줘 정상적인 생육을 어렵게 하는데 올해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발생 시기도 빨라져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예찰이 필요하고 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구기자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사용해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다만 순 솎기 및 적심 시기의 병해충 방제는 적심이 끝난 후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주영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월동한 병해충의 발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새순이 자라는 시기와 적심 후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열매가지 확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시기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미국흰불나방이 올해도 대발생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24일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발생한 미국흰불나방의 밀도가 높았고 대부분의 유충이 월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올봄 성충의 대거 출현을 예측 중이다. 또 일반적으로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까지 성충이 발생하는데 4 부터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를 고려할 때 1주일 빠르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흰불나방은 600개 이상의 알을 덩어리로 낳는데 알에서 갓 부화한 유충은 엽맥만 남기고 무더기로 잎을 갉아 먹고 섭식량이 많아지는 3령 이상부터는 주변으로 분산돼 수목의 줄기만 남기고 잎을 모두 먹어 치운다. 게다가 미국흰불나방은 2세대 성충부터 대거 농작물로 유입돼 산란하기 때문에 관리 소홀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해충이다. 밤에 불이 켜지는 가로등은 성충의 유인을 조장해 공원이나 가로수의 피해도 심각하다. 이러한 미국흰불나방 방제를 위해서는 유충을 대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올해 방제 적기는 5월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오는 30일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어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예방, 혼잡한 정박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8월 착공했다. 도는 5년 4개월여 동안 총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돌제 물양장 확장 150m, 돌제물양장 신설 160m, 부잔교 3곳을 설치했다. 돌제물양장은 대상선박 100톤급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근해 및 개량안강망어선 등이 정박할 예정이다. 안강망어선은 그동안 정박 장소가 부족해 동측물양장, 서부수협 앞 위판구역 등으로 분산 정박해 왔으나, 돌제물양장으로 이동하면 혼잡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형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잔교 3곳은 2022년 12월 공사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 도는 이번 공사 준공 이후에도 소형선 접안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잔교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천항의 혼잡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대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청년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및 심리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 부터 30대의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며, 최근 50대 이하 청장년층의 자살률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2년 충남 자살자 701명 중 청년층(20 부터 30대) 자살자는 150명(전체 21%)이며, 충남 20대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4.8명, 30대는 36.0명으로 전국 대비 각 3.4명, 10.7명 높다. 아울러 지난해 보건복지부 자살 실태 조사 결과에서 보면, 총 85개 의료기관을 방문한 자살 시도자 중 10 부터 20대는 29.4%로 9008명, 18세 이하는 14%로 4280명, 30대는 13.9%로 4251명 순으로 집계돼 청년층의 자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청년 대상 자살 예방 조기 검진을 진행하고 고위험군 발굴, 심리 지원 및 자원 연계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층 자살 예방 지지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안전충남지킴이’ 앱(App)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맞춤형 알림은 물론, 실시간 지역별 사고 현황과 날씨·대기 지수 등 생활 정보,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 등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충남지킴이 앱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 중인 것으로, 도는 2017년 개설한 충청남도 재난안전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고도화)을 거쳐 2018년부터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호우·태풍·폭염·지진·화재 등 각종 재난 유형별 준비 물품 및 행동 요령, 교육 영상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안내 △출혈·화상 응급처치 등 응급상황 대처법 등이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무더위쉼터, 옥외대피소, 병원·약국 등의 위치 검색 및 경로 파악이 가능하고 안전신문고와 연동돼 있어 각종 안전·생활 불편 신고도 가능하다. 안전충남지킴이 앱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