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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디어

용인의 7월 공연은 ‘야외무대’가 대세

 

기흥구 관곡공원서 매주 금 저녁 공연

 죽전야외음악당 10일․24일 오케스트라 무대

 4일 ‘왁스&에스진’도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야외서


 용인시가 마련하는 무료 공연들이 여름을 맞아 야외로 나섰다.


 우선 가장 대중적인 공연은 ‘왁스’의 공연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열리는 ‘금요예술마당’에 초대돼 문화예술원 뒤편 야외무대에서 4일 열린다.

 

‘화장을 고치고’로 유명한 왁스와 드라마 주제곡 등을 불러온 에스진이 문화예술원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이 좌석에서 볼 수 있다. 우천시 실내공연으로 바뀐다. 031-324-4831~5

 

 

기흥구가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는 ‘노란콘서트’도 인기다. 7월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야간 공연으로 마련했다. 4일 금관 5중주 ‘돌체’가 모차르트와 드보르작의 작품과 영화 OST 등을 선보인다. 11일에는 ‘이재용의 통기타 한마당’에서 꿈의 대화, 사랑 그 이름만으로 등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퓨전 국악단 ‘헤이야’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미션임파서블 OST, 타이타닉 OST 등 국악의 변신을 발견할 수 있다. 25일에는 멕시코 그룹 ‘마리아치’가 베사메무쵸, 라밤바 등 신나는 남미 음악을 들려준다. 기흥구의 노란콘서트는 우천시 취소된다.


문의 기흥구청 031-324-6052


 규모 있는 클래식 무대도 야외에서 볼 수 있다.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격주 목요일에 열리는 나무음악회는 7월 10일 오후 8시 이태리성악동우회 용인음악회의  ‘여름밤의 깐쪼네’를 준비했다.


용인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성악가들의 풍요롭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지중해의 햇볕을 느껴볼 수 있다. 24일 오후 8시에는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열린다. 한국환상곡을 비롯한 영화 주제곡, 동요모음, 뮤지컬 등 10여곡을 마련했다. 선착순 무료입장. 우천시에도 진행한다. 문의 031-324-4831~5


 야외 공연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들도 많다.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대표작 ‘굿닥터’를 한국적으로 번안한 ‘해피소드’가 11일(금) 문화예술원 3층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가수 신효선이 연주하는 선율에 뮤지컬적인 음악을 가미해 쇼 형식의 뮤직 코미디극을 선보인다. 18일에는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경쾌하면서도 재즈풍의 선율을 들려준다.


스카라는 생소한 형식에도 불구하고 흥겨운 비트와 따듯한 멜로디로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금요예술마당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는 무대를 마련하지 않는다. 공연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tour.yonginsi.net)으로 신청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324-4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