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의 대명사 태백산이 지난 25일부터 2월 3일까지의 눈 축제로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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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 축제는 올해들 어제 15회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해마다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그 명성에 탄력이 붙었으며 축제 주최 측인 태백 시에서는 급증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손님맞이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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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청정고원지대라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지난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80cm 가량의 폭설로 인해 도시 전체가 눈에 덮인 가운데 백설나라 태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물밀 듯이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태백은 말 그대로 눈 반 사람반의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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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도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태백산 등산을 위해 도립공원 입장권을 구입한 등산객들만 약 86,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등산을 하지 않고 눈 축제장만 찾은 일반 관광객들을 감안하면 양일간 태백을 찾은 인원은 20만여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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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사랑 그리고 환희>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 15회 태백산 눈 축제는 태백산 도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25일 오후 2시~4시까지 상장건널목~태백역사거리까지 약 3.5㎞의 거리 퍼레이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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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6시부터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는 국내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시상식을 비롯해 개그우먼 정재윤씨의 사회로 인순이․․하리수․해피체어․캣츠․데프콘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원음 라디오 “가요 가요 가요” 공개방송이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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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
6일부터 태백산도립공원 당골 광장에서 “Welcome to Taebaek, 아기공룡 둘리 이글루 까페, 디워 "이무기" 튜브 봅슬레이, 태왕사신기 사신 얼음조각, 슈렉 스노우 슬라이드, 무자년(戊子年) 쥐의 해 소원기원 쥐 조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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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백산도립공원 단군성전 앞에서는 닥터 피쉬 체험관과 함께 눈 과녁 맞추기, 얼음 고드름 터널 등과 함께 앉은뱅이 썰매, 김치 삼겹살 먹 거리운영, 추억의 구워먹기 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 먹 거리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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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가족단위와 연인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즉석장기자랑, 세계 곤충학습 체험전과 대형 눈사람 환영 눈 조각 전시, 4륜 모터사이클이 끄는 스노우 트레인, 신년 소망기원 탑(얼음조각),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개 썰매 타기 등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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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지연못에서는 눈 축제 캐릭터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국과 세계의 대표적인 탑 얼음 조각과 빛의 향연인 루체비스타를 설치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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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8일 오후 2시에는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제 4회 전국알몸마라톤 대회가 열렸으며 영하 5도씨의 매서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해발 700m의 고원지대에서 뜨거운 열기를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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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라톤 대회는 10km 와 5km 2종목으로 태백 시 종합 경기장에서 장성여고를 거쳐 태백중앙병원까지 알몸선수들의 긴 행렬이 이어져 이한치한의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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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백산 눈 축제 이면에는 불과 30분이면 가 볼 수 있는 용연동굴, 준용서킷, 황지 연못 등 지역 관광지가 상당수 산재해 있으며 지하자원의 보고였던 탄광업의 흔적인 석탄박물관은 또 하나의 교육현장으로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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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태백산 눈축제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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