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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1월 23일과 25일, 26일 등 3일에 걸쳐 설 명절을 맞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사회복지시설로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예술마당’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예술마당’은 지난해 이어 한국연극협회 용인시지부 극단 개벽과 협약을 맺고 ‘사랑나눔 예술 무대 - 마당극 신 춘향전’을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용인백암너싱홈, 명지엘펜하임 등 노인 시설에서 공연한다.
마당극 ‘신춘향전’은 기존의 춘향전이 지고지순한 여인의 사랑을 주제로 한데 비해 황금만능주의와 한탕주의, 권력의 남용 등을 풍자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대사로 노인 관객들을 찾아간다.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용인백암너싱홈, 명지엘펜하임 등은 모두 노인시설로 외부와의 왕래가 쉽지 않은 시설에서 설을 맞아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돋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