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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Beyond the view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제3실

▲ 조혜린 , 바라보다

 

Beyond the view

View : 한은주 & 조혜린

View : 신효정 & 김혜영

 

2016. 11. 5() - 11. 12() 월요일 휴관

Opening 11516:00

장소: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3

 

 

전시 개요 [대관전시]

 

제 목 : Beyond the view

주최/주관 : 아트스페이스 4H

전시 일정 : 2016115- 1112

행사 일정 : 오프닝 2016115() 오후 4

작가와의 대화 119() 오전 11

참여 작가 : 한은주, 신효정, 김혜영, 조혜린

장 소 :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3

개관 시간 : 10:00 - 18:00 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 개관

117일 월요일 휴관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3

분당선 이매역 1번 출구 (도보 100M)

문 의 : 김혜영(T. 010-9755-8748, E-mail. woodsvall7@gmail.com)

전시 소개

 

▲ 한은주 , 나의 노래 , 65x100cm, acrylic on canvas, 2016

기획 취지 _ 김혜영 (Art space 4H 디렉터)

 

아트스페이스 포에이치Art space 4H(이하 4H), 일정 시기 작품 활동을 중단했거나 적극적인 미술 시장의 흐름에 편입하기를 두려워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프로젝트 팀이다. 미술시장이 실험과 발굴에 급급해 간과하고 터부시해 온 지속과 평범에 가치를 두고 느리지만 꾸준한 활동을 실천하자는 것이 4H의 기조이다.

 

2011년 시작된 <포터링 프로젝트Pottering project>4H의 대표활동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상용품들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즉 일상의 타자를 바라보는 보편적, 관습적 관념들을 비틀기 위한 활동들이 주로 전개되었다. 얼핏 평이해 보이는 주제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대상적 체험들이 실행되기에 시각예술에서 언제나 유효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가능한 향유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발표 현장에 틀을 두지 않았으나, 주제 영역을 보다 확장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이번 <Beyond the View> 전시를 기획하고 성남아트센터에서 발표하게 되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인간의 관리 하에 사회 합류를 위한 보편적인 교육을 받으며 통제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예의범절을 익히는 적응 과정에서 본래의 날뛰는 감각체계는 축소되고 축소된 감각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억압하는 기제로 발휘된다. 안타깝게도 상상력은 경험을 추월하기 어렵다. 쌓은 지식과 경험의 울타리 안에서 그것은 펼쳐질 뿐이고, 알고 보면 개인이 켜켜이 쌓아올린 관념의 더께 사이에서 상상력이 끄집어내질 뿐이라 그 영역은 국지적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쉽게 제시하는 창의적 학습지극히 모순일 수밖에 없다.

 

이번 전시 <Beyond the view>는 모든 '바라본 대상너머를 의미한다. ‘The view’는 작가의 시선이거나 작품 그 자체일수 있다. 또는 온갖 매체를 통해 반영된 현실, 행동, 가치관이자 그것들로 형성된 인식일 수도 있다. 시선이 이미지에 닿는 순간 어떠한 대상도 순수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시신경을 통해 들여다 본 것이 이미지 표면으로만 남지 않고 곧바로 개인의 체화된 어떤 특정 값으로 치환되기 때문이다. “‘본다는 것은 편견을 가지기를 택했다는 것이라는 이성복 시인의 표현에 빗대어 보더라도 인간의 눈은 왜곡이 심하다.

 

좁은 프레임을 통해 들어온 어느 한 이미지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 차이가 존재한다고 할 때, 지금 나는 그것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는지 한번 점검할 시점이다. 오랜 세월 이 과제가 예술의 영역에서 다뤄지고 안내자의 역할을 해온 것처럼 이번 전시 또한 간접 체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선의 틀을 벗어나겠다는 취지의 전시지만 가능한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개하기 위해 두 개의 파트로 전시를 나누었다.

 

작가라는 직업이 일반 직업군에서 분리되는 경향이 있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른 시선과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러한 타인의 시선 위로 겹친 스스로의 질문에도 답변하기 힘들었던 한은주, 신효정, 김혜영, 조혜린 4인의 작가는 한 때 험난한 미술계를 떠나있기도 했다.

 

어느 순간 취약했던 이 부분을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에서 취약 계층으로 분류되는 이들(다문화 가정 아이들, 복지관 장애우, 초등학교 특수반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실시하면서 겪는 일들, 혹은 듣게 된 이야기를 통해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경험들은 4H 작가들 작품에 고스란히 고민으로 베어나고 작가 나름의 외침으로 터져 나온다. 방법적으로 빛과 그늘을 대하는 태도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에서, 두 작가군은 상이하면서도 유사함을 보인다.

 

앞으로 소개할 작가와 작품들은 작가의 말을 빌렸지만, 어떠한 틈으로든 기획자의 주관이 개입되어있으니 그 너머를 응시하기를 바란다.

 

▲ 한은주 , 관계 , 41x53cm, mixed media, 2016  

작가 및 작품소개

 

아티스트의 어깨에 덧씌워진 짐 중 하나가 천부적 재능을 지녔으리란 고정관념이다. 구태의연하게도 이것은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는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뿌리 깊게 작용하고 있다. 회화성이 없다는 스승의 말에 회화성의 정의와 재능을 의심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 한은주, 좋은 작업을 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어느 날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였다는 조혜린, 도예는 기술적이라며 회화작가들을 부러워하고 스스로를 구분 짓던 신효정, 물질적 인간이라 문인이 될 수 없고 지혜가 부족해 여전히 문인이 될 수 없다던 김혜영. 4H는 타자적인 시선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인정하고 나서야 오랜 관념을 벗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 조혜린 , 바라보다

먼저 한은주와 조혜린의 작업은 어두운 부분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공통점이 있다. 말로는 못 다할 표현을 손으로 담아낼 수 있음을, 그 소박한 감사를 자신들의 신께 우선적으로 돌린다. 한은주의 작업은 오랜 고민과 달리 누구보다 묘사가 뛰어나고 풍부한 회화성을 지닌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표현하는 것은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은 것들 -슬픔, 기쁨, 노래, 진리, 고독, 고통, 혹은 절대적 존재를 향한 감정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명한 이미지를 갖추지 않은 정의나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한은주의 작업은 지극히 리얼리즘적이고 뚜렷한 서사가 전개된다. 한은주에게 색은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의미들이고, 단순한 하나의 의미로만 정의될 수 없기에 덧 그려지고 흩뿌려진다. 지속적으로 교정되고 재정립된다. 다른 색 아래로 숨었던 고름과 눈물, 그 상처 위로 어느덧 환희가 쏟아져 내리기도 한다.

 

조혜린의 작업은 길을 걷다 지나치는 대상들 속에서 우연히 찾게 되는 깨달음과 관계가 있다. 낯선 곳에서 익숙한 무언가를 발견할 때, 혹은 홀로 내던져져 있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우연히 자신의 신과 마주할 때, 지금까지 눈을 통해 들어오던 풍광들은 의식 아래 편집되고 2D로 분할된다.

 

오로지 그 너머만이 강하게 인식되어 줌인Zoom in으로 당겨지는 경이를 경험함과 동시에 내면 깊숙한 충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우거진 숲속 바닥 틈으로 부서지는 햇살을 통해 자신의 하늘을 발견한다. 또한 드높게 솟은 건물들에 내린 강렬한 빛과 그로 인해 빛바래진 그림자 위로 숭고의 감정을 겸손하게 모은다. 지금 그녀가 서 있는 곳이 가장 낮고 깊은 곳이지만 그림자는 아름답게 가꾸기 나름이기에 결코 어둡거나 절망적이지 않다. 도리어 하늘과 가장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한은주는 보이지 않는 감정을 색의 율동성과 방향성으로 시각화하고, 가장 깊은 내면을 표면으로 끌어올린 후 솔직하게 감정을 폭발시킨다. 반면, 조혜린은 보이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보이는 대상을 평면적으로 분할하고 왜곡하고 퇴색되도록 긁어 빛의 가루를 만든다. 그렇게 표현된 이미지들은 최종적으로 갈망의 일렁임으로 춤추는 듯 보인다. 이렇듯 두 작가의 재현 방식은 현격히 다르지만 어떤 지점에서 주제가 이어지고, 그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종의 일루젼illusion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름답고 사실적인 환영 말이다.

 

빈 화폭이나 아직 성형되지 않은 흙덩이는 작가의 거울과 같다. 타인의 시선이 되어 자신을 마주하는 것은 작품이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메아리로 돌아와서 본질적으로 고독하다. 그러나 고독은 결국 충만함을 불러일으킨다. 몽테뉴가 자신의 서재에서, 모세가 네보산 꼭대기에서 홀로 있을 때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안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다음 두 작가인 신효정과 김혜영 역시 위 두 작가와 맥을 같이 한다.

   

두 번째 파트인 신효정과 김혜영의 작업은 앞서 두 작가와 달리 어둠, 혹은 그늘진 곳으로 시선을 드리운다. 그리고 어떤 기억 속의 장면들을 단편적으로 소환한다. 조각으로 이루어진 기억들은 특정 오브제로 대체되고 임의적으로 재구성되어 하나의 새로운 서사를 구축한다. 무엇보다 멈춰진 시간을 통해 성장을 이야기하는 공통점이 있다.

 

신효정의 이야기는 대체로 유년시절의 놀이터를 구성한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던 1980년대는 지역 청년들이 서울로 앞 다퉈 상경하던 시기기도 했다. 높게 올라가는 아파트 공사장과 서울로 떠나 허물어진 빈집은 극명한 시대상을 보여주었지만, 아이들에게 그곳은 위험한 장소가 아닌 보물이 넘쳐나는 놀이터였다. 유리 파편, 철근과 너트조각, 벽돌은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신효정의 작품 안에서 따스하게 녹여진다. 원형 도자기들은 기억의 방이자, 40대의 엄마가 되어 그때의 엄마를 이해하고 자신의 아이에게서 그 시절의 나를 겹쳐보는 향수이다.

 

그녀가 힘들 때 숨어들 수 있는 단 하나의 안전한 세계다. 그럼에도 그것을 통해 성장한다. 작가는 원형의 도자기들을 프랙탈fractal처럼 전시장 벽면 가득 펼쳐놓거나, 가는 실에 엮어 줄줄이 늘어뜨린다. 무한 증식되는 설치는 틀처럼 작은 도자기 가마와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갈망이기도 하다.

 

김혜영의 작업은 신효정처럼 단편의 기억들을 모아와 증식하지만 물컹한 그늘 안쪽으로 잠식하는 것에 가깝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하나의 고립된 섬처럼 보이기도 하고 쓰레기 매립장 같기도 하다. 1년 여간 폐암으로 투병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스스로를 견디기 위해 그리던 그림에는 그때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순간을 기록하던 드로잉에는 완쾌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과 집착이 있다. 어둡고 검붉은 형상 위에는 숨거나 도망가고 싶은 두려움이 꽃 피워있고, (아버지로 대변되는) 기능하지 않는 낡은 배와 버려진 텔레비전 위에는 뜯어내고 뽑아도 계속 자라날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다지 밝지 않은 화면은 그늘 속의 그늘이다. 온갖 약품을 쏟아 붓고 주입해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과 곧 닥칠 빈자리에 대한 공포가 꾹꾹 눌려지거나 숨겨진 채 기록되어 있다.

 

신효정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특징이 있지만, 김혜영의 시간은 과거에도 현재도 애도중이라 멈춰있다. 신효정의 그늘은 빛을 머금은 따스함이 있어 안락하지만, 김혜영의 그늘은 또 다른 그늘이 드리워져 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당당히 마주한다는 점과 기억의 시간을 새긴다는 측면에서 두 작가는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이미지에 불과한 미술작품은 시간과 공간, 한계와 무한, 단 하나의 단어와 대하 서사를 동시에 구현하는 역설이 있다. 4H 네 명의 작가들에게 이번 전시는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시각으로 작업의 방향을 찾는 것이었다. 시선이 닿아 있는 빛과 그늘을 해석하는 태도와 이유도 다르고 심상 너머에 있는 이미지들을 끌어와 화면에 던지는 방식도 제각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시각이 아닌 자신만의 언어로 분명하게 노래했다는 점이다.

 

관객들에게 이번 전시가 미약하나마 하나의 제시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내가 보는 것이 얼마나 한정적인지, 어떠한 대상을 자세히 클로즈업해서 나만의 정의로 몇 가지의 의미를 창조할 수 있는지 이번 4H의 전시에서 확인하기를 바란다.

 

시각의 언어화, “말하는 것은 항상 보는 것으로 미끄러져가고, 보는 것은 항상 말하는 것과 포개진다.”는 라캉의 난해한 이론은 생각보다 일상을 유익하게 만들고 유쾌한 활력을 가한다. 4H의 작품을 보고 비평가가 되어 해석해보기도 하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리얼리즘적으로 묘사해가는 환유의 통로로 들어가 언어를 유희해보는 것도 좋다. 30척을 30으로 환유한 라캉이 유독 특별한 것은 아닐 것이다.

 

, 전시를 통해 시선을 저 너머로 건넬 준비가 되었다면, 잠시 화가나 시인이 되어 자신을 은유 해볼 것도 추천한다. “! 가 불탄다. 관자놀이가 울부짖는다! 밤이 이 태양을 통해 내 눈에서 굴러다닌다!”라고 외치던 젊은 랭보가 되어보길 바란다.

 

 

  참여작가 프로필

한은주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16- 올미갤러리, “가감승제

- 청파갤러리, “WENOW 숙명여자대학교 서양화 동문전

2015- 청파갤러리, “WENOW 숙명여자대학교 서양화 동문전

2013- 팔레 드 서울, “Mut”

2012- 망고탱고 특별전시장, Project Pottering season 2, “Listten-이것은 컵이 아니다

- 한국공예·다자인문화진흥원 & 갤러리페이지, 열번째 아트마블링, “낯설음과 익숙함에 대하여복수예술을 통한 소통의 확인전

-COEX, 아홉번째 아트마블링 서울국제소형북아트전

2011 월화수목금토일, project pottering season2011 “Wintering”

 

 

조혜린

이화여자대학교 섬유디자인 석사

 

2013- 예술의 전당, “디자인&아트페어

2013- 공평아트센터, “문전성시전

2012- COEX, 아홉번째 아트마블링 서울국제소형북아트전

- 한국공예·다자인문화진흥원 & 갤러리페이지, 열번째 아트마블링, “낯설음과 익숙함에 대하여복수예술을 통한 소통의 확인전

2011- 월화수목금토일, project pottering season2011 “Wintering”

2010- Gallery MacAnLee, “이화섬유조형전

2010- COEX, “국제공예트렌드페어 기획공모전

 

신효정

경희대학교 도자기공예학과

 

2015 인사동 경인미술관, Doing

2012 “Listen", Project pottering season 2012 기획전

2011 월화수목금토일, project pottering season2011 “Wintering”

2002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입선

 

김혜영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현재 공동 창작공간 Art Space 4H에서 독립큐레이터 및 작가로 활동 중

 

2012- 망고탱고 특별전시장, Project Pottering season 2, “Listten-이것은 컵이 아니다

- 시몬느 핸드백뮤지움, “Creative Basket2”

- 한국공예·다자인문화진흥원 & 갤러리페이지, 열번째 아트마블링, “낯설음과 익숙함에 대하여복수예술을 통한 소통의 확인전

- COEX, 아홉번째 아트마블링 서울국제소형북아트전

2011 월화수목금토일, project pottering season2011 “Win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