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뿐만 아니라 치매,가출,학교폭력등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언제 어디서나 주민의 손을 잡아주고,주민과 더 가까이, 주민의 곁에 있는, 광주경찰서와 노재호 광주경찰서장이 있다.

 

어린시절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학창시절 뜻하지 않은 고비로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경찰대1기로 입학하여 경찰대학교학보사 초대편집장과 음악보컬을 결성하는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대학을 졸업하고 경찰청을 비롯하여 전국을 다니며 경무,경비,정보등 모든 기능의 경찰업무를 수행했다.2010년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충북청보안과장,서울청 성동경찰서장,경찰병원 총무과장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광주경찰서로 부임한 노재호 광주경찰서장을 만나 공직생활 32년과 6개월 동안의 광주 생활에 대해 들어보았다.

 

 

 

 

 

Q1.매월 발행되는‘광주경찰25시’를 발행하게 된 계기는?

 

‘주민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광주경찰’의 4대 핵심가치는 존중문화정착,엄정한 법집행,협력치안 강화,공감받는 경찰에 있다.직원간에 인정.실천,예의,배려,존중문화정착을 위해 노서장은 직원들의 결혼기념일과 생일에는 직원들을 서장실로 초청하여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을 액자로 선물하고 ‘만나서 소통하면 만사가 형통,운수가 대통!’통통통DAY를 실시하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조성,내부고객인 직원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약자,소외계층,여성,장애인에 대한 배려,보이스피싱,폭력근절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광주시는 타 시군에 비해 경찰인원이 부족한데도 치안은 안정적이다.이는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야간합동순찰등 민간이 협력하여 치안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사공정,수사공정으로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이러한 조직,내외소식과 주민을 위한 알찬 정보제공을 하기 위해서다.

 

 

Q2.난개발로 인한 집회와 교통문제의 해결책은?

 

집회는 시민들이 자유롭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지나치면 그 피해는 다른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공감받지 못한다.합법적 집회는 철저하게 보장하고,합법적이지 않은 집회는 단호하게 대처한다.

난개발로 인한 교통문제는 매우 심각하다고 보며 시와 함께 교통정책 연구를 하고 있다.주민들과의 소통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Q3.월 1300~15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광주의 치안문제는?

 

인구수가 늘다보니 크고 작은 폭력은 다소 늘었다.하지만 인구유입이 많은데 비해 강도 사건은 0건,살인은 9건에서 2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 만들기’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의 노력과 방범용CCTV설치와 CCTV통합관센터 구축이 범죄발생률 감소와 국제안전도시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Q4.광주에 많은 외국인근로자의 범죄률은?

 

외국인범죄는 거의 없다. 현재 광주에는 외국인자율방범대가 결성되어있고 주말에 범죄예방캠페인을 벌이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광주경찰서는 지난달 세계인의날을 기념하여 외국인 무료 사진촬영,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전지문등록 행사,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여 운전면허취득에 도움을 주는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5. 32년 경찰공무원 생활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인터넷이 보급되기전 경찰청인터넷보급을 건의하여 보급에 힘쓴 일과 제주도 해안경비단을 만들었던일, 또 화성 매향리사건때 경정으로 부임받아 고생은 많았으나 잘 마무리되어 보람을 느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Q6.새로운 정부에 수사권독립에 대한 생각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 수사권독립으로 일본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경찰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내에서도 신뢰도1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공동1위는 검찰이다.경찰에 수사권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수사권독립은 경찰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다.그 중심에는 국민이 있어야하며 수사권독립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폭척결 CM송과 다수의 노래를 작사,작곡하는 낭만적이고 소통과 존중을 중요시하는 노재호 광주경찰서장은 퇴직후 도심과 농촌이 공존하고 공기좋고 인심좋은 광주에서 살고 싶다며 광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