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 및 원거리 통학생 불편 해결을 위해 추진했던 (가칭)연와중학교 설립계획이 7전 8기 끝에 교육부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최종환 경기도의원(파주시 제1선거구)에 따르면, 연와중학교 설립의 최대 난관이었던 운정신도시 동패고등학교 옆 A26 블록 공사계약이 LH와 시공사간에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LH와 시공사간 줄다리기로 2년째 난항을 겪어오던 A26 블록 공사계약이 7월5일 체결 되었다.”며 “이를 근거로 경기교육청도 최근 교육부에 연와중학교 설립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그동안 교육부는 A26 블록 공사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연와중 설립계획을 7번씩이나 반려했는데, 이번에는 공사계약이 체결된 만큼 교육부도 승인할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산내마을의 급격한 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라, 학교설립이 시급한 (가칭)안말초등학교도 교육부에 학교설립계획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의원은 “8월 중순 개최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는 연와중과 함께 안말초 설립계획도 같이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지난 7월 21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 및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연와중과 안말초 설립을 비롯해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 예산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차질 없는 학교설립 지원을 약속하고,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인식을 같이 함에 따라 파주시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