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난해 56억여 원의 사업비(국비 28억, 도비 14억, 시비 14억)를 들여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43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14억4,800만 원을 들여 13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에 차선도색, 도로 아스콘 포장, 보행자도로 포장 등과 표지판·무단횡단방지분리대·횡단보도 사고석·미끄럼방지시설·규제봉·안전휀스·볼라드 등을 설치했다. 정비가 완료된 곳은 신촌·독정·서천·언남·백암(수정분교)·홍천 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와 송림·예은유치원, 우주·노벨어린이집 등 7개 유치원·어린이집 인근 구역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2억원을 들여 구성초교 등 13개 초등학교와 17개 유치원 주변도로 등 총 30개소에 정비를 완료했다.
용인시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학생 등하교 시 많은 차량이 오가는 학교 앞 도로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돼 2007년 12월 현재까지 86개소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쿨존 정비와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역 내 운전자와 주민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