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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동부보훈지청, 안성시와 함께 독립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행사 실시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과 안성시(시장 우석제)는 3월 22일 독립유공자 후손 이경우(77)씨의 자택을 방문,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경우 씨의 조부인 이주남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2일 이죽면 죽산리 일대에서 죽산 경찰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 보통학교 등을 행진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이 해 7월 3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러 정부에서는 1990년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한편, 안성시는 전국 3대 3‧1운동 항쟁지로 황해도 수안군 수안면,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과 함께 만세시위가 격렬했던 곳으로 원곡, 양성 지역은 일제통치기관을 완전히 파괴하여 ‘2일간의 해방’을 맞이하였고, 안성 읍내와 죽산지역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격렬한 항일 운동을 벌인 곳이다..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후 본격화됐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하늘과 불꽃, 날개와 태극의 의미가 들어간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명패를 유공자의 집에 부착하여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3월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4월 민주유공자, 6월 국가유공자 순으로 그 대상을 확대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은 3·1만세운동 당시 2일간의 해방을 이룰만큼 많은 시민이 스스로 시위에 나선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며 “시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성시는 4월 2일 3‧1운동 당시처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4‧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을 실시하며, 또한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6개 분야 12개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박용주 지청장은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예우의 마음 전할 수 있어 기쁘며, 범국민적 예우분위기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안성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