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도시입니다. 청소년 인구도 수원시 전체인구 125만명 중 20%에 해당하는 24만명입니다.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청소년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우리시대 청소년들은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웬만한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존재로 성장했고, 18세 참정권을 갖기에 충분한 존재가 되었지만 아직도 청소년들을‘질풍노도의 시기’라는 틀 안에 가둬놓고 통제하려고만 드는 구태의연한 사회분위기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청소년 관람불가’,‘청소년 출입금지’등 청소년을 제한하는 장소는 많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는‘청소년 전용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의 속담 중에‘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의 자원인 청소년들을 위하여 우리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시설확충과 청소년 활동지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