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2023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올해 도내 대학에 이어 내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연암대, 순천향대, 세한대, 청운대, 혜전대 7곳이며, 이들 대학과는 오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 정착 및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오히려 일회용품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증금은 1000원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재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일회용품 감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금제는 다회용기 회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청사 기준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충남 귀어학교를 통해 지역 어촌을 활성화하고 어가인구를 늘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통계청 자료(2024년 기준)에 따르면, 도내 어촌은 고령화 비율이 57%에 달해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연구소는 어촌 고령화에 대응해 어촌 활력 증진 및 후계 인력 육성을 위한 귀어 교육 전담 기관인 ‘충남 귀어학교’를 운영 중으로,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 제1기부터 2025년 제14기 교육까지 총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가운데 현재 95명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85명은 도내 정착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선업 종사자가 49명, 맨손업 종사자가 17명, 양식업 종사자가 16명이고 기타 종사자는 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보령 41명 △서천 16명 △태안 15명 △서산 11명 △아산 1명 △청양 1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9.1세이며, 40대 이하 정착자는 40명으로 충남 어촌의 고령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충남 귀어학교는 어촌 위기에 대응하고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서남부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까지 도내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서천·부여군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민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108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가뭄으로 심각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기획한 사업이다. 매년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800억 원을 투입하며, 총 10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24.1㎞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서천·부여·보령 지역의 광범위한 농경지 8087㏊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구간을 복수의 공구로 분할해 동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제16회‘2025 전국배움의공동체 세미나’를 8월 9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문화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교육청, 전국배움의공동체,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의 교사와 예비교사 6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김지철 교육감, 미래의 대안 배움중심 수업 강조 세미나의 문은 김지철 교육감의 축사로 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미래에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삶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기쁨이 넘치는 교실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현대 교육이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피력했다. 그런 면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 배움 중심 수업이 이러한 미래 교육의 초석이 된다고 강조하며, 더운 날씨에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600여 명의 교사, 예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달했다. ▲ 사토 마나부 교수, 미래 교육의 핵심 키워드 제시 이어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사토 마나부 교수
(중부시사신문)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5년 8월 8일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여복 관장, 공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성희 센터장,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정희 센터장,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시연 센터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석하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와 안전을 존중하며, 이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교육 및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공주시 아동·청소년 인권존중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심리·정서 상담 연계 지원 ▲교육 지원과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학교 밖 청소년 연계 및 지원 증진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세 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 내
(중부시사신문) 바닷물 높낮이 차이(조차)가 가장 커 해안 피해가 예상되는 ‘2025년 백중사리(9.8.~9.11.)’를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충남연구원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인천연구원과 함께 8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중사리를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조기 해안침수와 관련하여 담당기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지역별 백중사리 피해 및 대응사례 공유, 공동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현재 어항의 개발과 보수는 중앙정부에, 시설 관리는 지자체장에 권한이 있는 만큼, 어업세력이 집중된 항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교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선 현장성에 기반한 해안침수 피해 예방 대응책과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기적으로 피해사례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정책 대응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은 “충남 보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영명 환경산림국장과 환경교육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환경교육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제4차 충남도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안) △기후환경교육원 개원식 및 환경교육주간 운영계획(안) 2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11월 최종안 발표 예정이다. 종합계획은 도민에게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에 필요한 환경 가치관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20일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제로 생활양식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2개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발전방안과 보완 사항을 도출했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환경교육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8월 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나라꽃 사랑의 날 기념행사’를 본청 안뜨락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바로알기 안내판 전시 △무궁화 배경 사진 찍기 △무궁화 3행시 짓기 △무궁화 홍보 영상 상영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번 행사를 계기로 순국선열의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충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을 보급하고, 무궁화 관리 지도사 양성, 무궁화 도감과 교육교재 발간·보급 등 무궁화 선양을 통한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상징 선양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충남교육청 정원이 무궁화 명소로 선정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혼이 담긴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무궁화를 통해 조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8월 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작은 한국어 도서관 만들어 주기’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25개 학교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제이해교육과 학교별 도서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도서 중 엄선한 한국어 도서 400여 권과 한복 20여 벌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에 전달하는 국제교육 프로젝트이다. 모아진 도서와 한복은 특별히 선발된 ‘충남 참학력 교육지원단’이 직접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을 방문하여 기증하고 ‘작은 한국어 도서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서가 정리 뿐만 아니라, 우즈벡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 61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과 학생 중심의 참학력 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종강식에 참석한 김지나이다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교원양성인사과장은 “충남교육청의 우수한 교육력을 직접 경험하고, 우즈벡 교원들에게 전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교육교류는 양국가의 가교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시설 예비 운영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7월 24-25일, 8월 7-8일 총 26시간에 걸쳐 ‘2025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심화과정 이론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 품질인증을 목표로 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기초과정(100시간)과 심화과정(50시간)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론교육 26시간과 실습교육 24시간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치유농업 관련 복지·상담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대상자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사회서비스 연계 전략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역할 이해 등 현장 적용 중심의 실무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론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10월 24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자율 실습을 진행한 후 실습보고서를 제출해야 심화과정을 최종 수료할 수 있다. 실습은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상자 관찰, 프로그램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