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상고온, 대형 산불 등 과거에는 없었던 유형의 농어업 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현행법률상 재해 범위를 확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재해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실제로 이상고온으로 인해 지난 2023년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19.7% 급감했으며, 2024년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약 97억 원의 피해와 폐류어장 3251㏊ 면적에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2023년 4월에는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1337㏊ 면적에 약 39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어업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고 있지만, 1967년 제정된 농어업재해대책법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상고온과 산불 피해는 전국 어디서나 발생해 농어업 생산 기반을 흔들고 식량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농어업재해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10일 청양에 개관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도의원,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식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도내 30개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를 위해 150여 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에게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이해와 사회적기업 인식개선 및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다양한 판로 지원 사업과 분기별 구매 실적 관리 등을 추진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 사회적경제를 새롭게 이끌 거점이 될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도는 10일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한 도내 최초의 사회적경제 전용 기반 시설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관계망 형성, 컨설팅까지 기업 운영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시설은 국비와 도·군비 등 총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300여 ㎡ 규모로 옛 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신축했다. 시설 내에는 시제품 제작실, 전시 판매장, 회의실, 영상제작실, 교육실, 입주기업 전용 사무공간, 카페 등을 조성했다. 특히 입주기업 전용 사무공간으로 확보한 34개소 중 현재 16개소가 입주 승인을 받았다. 또 등록기업 49개소도 혁신타운의 공용 공간을 활용할 예정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중부시사신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직위는 ‘치유’와 ‘자연’을 주제로 이번 총회가 열리는 만큼 세계 정원문화 및 식물교육과의 접점을 넓히고,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참가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총회에서 조직위는 10∼12일 3일간 전시 홍보관을 운영해 태안 지역의 자연을 소개하고 박람회의 의미와 차별화된 비전을 전달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국립수목원 및 주요 해외식물원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앞으로 추진할 국제 학술포럼과 전 세계 홍보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박람회의 차별화된 가치와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를 적극 확대하고 전 세계 소통망을 강화해 성공적인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
(중부시사신문) 충남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승재 옴부즈만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규제·어려움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며, 도내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규제 혁신 공동 추진 △규제 개선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규제 정보·사례 공유 및 조사 △홍보 활동 공조 등이다. 도는 그동안 경관·건축·교통 심의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실시, 지방비 전액 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등 산업단지나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 또는 간소화를 정책 기조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이룬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마주온 톡톡' 서비스를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민원과 업무 지원은 물론, 교직원에게는 네이버의 클로바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기능을 도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주온 톡톡'은 일반 사용자들이 충남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학교 정보, 교육 정책 등 다양한 교육행정 서비스를 대화형 AI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직원에게는 한층 더 고도화된 기능이 제공된다. 네이버 클로바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자료 작성, 아이디어 구상,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주온 톡톡'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사용자 참여형 개통 행사를 진행한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9일 캠코인재개발원(아산)과 12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초·중학교 인권교육 업무담당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인권을 바탕으로 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안내 ▲모두에게 소중한 인권 ▲학교급별 인권교육 사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에서 개발·보급한 자료를 활용하여 ‘너와 나 우리가 되는 인권교육 운영사례’, ‘교실에 더해진 인권 한 스푼’ 등의 다양한 학교급별 인권주간 운영과 수업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오는 7월 10일 ‘충청남도학생인권의 날’과 ‘학생인권주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공주 인공지능(AI) 창의나루 지능형 수학실에서 도내 저경력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중심 나눔과 소통의 수학기쁨愛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저경력 수학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수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수학에 대한 열정을 품다 ▲평가와 기록으로 학생을 이해하다 ▲수학 융합 체험 ▲교사 맞춤형 현장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5 충남수학교육의 이해 ▲열정으로 도전하는 수학 ▲학교 수학교육과정과 평가와 기록의 세부사항 ▲즐거운 수학 융합 체험(주제: 합동과 닮음의 미학) ▲선·후배 교사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 수학교육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이를 통해 수업 개선과 교사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배움자리에 참여한 한 신규교사는 “동료 수학 교사들과 고민을 나누고 수업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라며,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을 더욱 열정적으로 가르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지원, 교권활동 보호 강화 추세에 발맞춰 교육 3주체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필요성 증대와 함께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달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이번 사업은, 교사 의견 모아들임을 거쳐 다채로운 학부모 지원 정책과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 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아산북수초 ‘늘푸른 학교만들기’ ▲천안호수초 ‘보호자와 꿈을 펼쳐라’ ▲방포초 ‘굿바디 운동, 서로 마음잇기’ ▲대덕초·우강초 ‘자녀와 칙칙폭폭 기차여행’ ▲금산산업고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등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 운영과 함께 ▲학부모 지원정책 소통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최근 도내 멜론 재배지에서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elon Necrotic Spot Virus)’ 발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예방 및 초기 대응법을 안내했다. 이 바이러스는 종자, 오염된 토양, 곰팡이균(Olpidium spp.) 및 감염 식물의 즙액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운 바이러스성 병해로 분류된다. 초기 감염 시에는 어린 잎에 작은 황화 반점이 생기고, 진행되면서부터는 잎 전체에 갈색 괴저 증상과 함께 결국 고사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수확량 감소를 넘어 멜론 품질 저하 및 상품성 상실 등으로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병해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검정된 건강한 종자 및 유묘를 사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는 즉시 제거 및 폐기해 인근 식물로의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식 전에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순지르기 및 유인 등 농작업에 사용되는 도구는 작업 전후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