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의회는 지난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의무수입 즉각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국내 농업 보호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쌀 의무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방 의원은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정으로 시작된 쌀 의무수입이 지난 30년간 한국 농업의 근간을 흔들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40만 8,700톤의 쌀이 의무수입 물량으로 국내에 유입됐으며, 이는 국내 쌀 생산량(358만 5,000톤)의 약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문제는 지난해 국내 초과 생산량이 5만 6,000톤에 불과한데도 의무수입 쌀이 그보다 7배 이상 들어오면서 공급 과잉과 쌀값 폭락을 초래했다는 점이다. 이어 방 의원은 국내 쌀 소비량의 감소 문제도 지적했다. 방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으로, 이는 1994년 소비량(120.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쌀 의무수입은 이러한 소비
(중부시사신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가 10~11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제3차 정기회를 열고 인구감소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인구’ 활성화 기반 마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역소멸대응특위는 이번 정기회에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표준조례안' 초안을 제시하고 생활인구 관련 전문가 특강 및 토론을 진행하며, 광역의회 간 협력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표준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조례의 표준안을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생활인구 시민제도 도입 ▲가맹점 운영 및 혜택 지원 ▲국내외 지역 교류 및 기반 시설 확충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기형 지역소멸대응특위 부위원장은 “충남 역시 일부 시·군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광역의회 차원의 연대와 제도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전국 시도가 주도적으로 생활인구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설 수 있도록 특위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b
(중부시사신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논산시연합회는 지난 10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남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66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용인 회장은 “피해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희망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논산시연합회는 지난 2022년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3백만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사)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는 지난 10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3백만원 상당의 백미 110포를 기탁했다. 김권수 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 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관내 양곡가공업체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는 관내 38개 양곡가공 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매년 3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논산시는 지난 10일 충청남도 정보화담당관, 도청 및 시청 관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 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기업과 기관들이 물리적인 서버나 저장장치 없이도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시스템의 유연성, 보안 강화, 그리고 자원 절감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도 필수적인 디지털 혁신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로드맵과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서비스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혁신적인 디지털 행정 구현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적 전환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디지털플랫폼
(중부시사신문)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23일 오후 7시와 5월 24일 오후 3시 양일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소극장 페스타’의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논산만의 공연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우수한 퀄리티의 중소극장용 작품을 소개하고자 진행하는 공연이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 등 연극계 3대상을 모두 휩쓴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사랑받는 최고의 드라마이다. 대공황 시기, 찬란했던 과거와 무너진 현재 사이에서 방황하는 가장인 ‘세일즈맨’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본주의 사회의 허상과 인간성에 골몰하게 만든다. 30년간 꿈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았으나 갑작스러운 불황으로 좌절을 겪는 영업사원인 ‘윌리 로먼’ 역에는 강렬한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 손병호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런 남편을 살피며 가족 간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아내 ‘
(중부시사신문)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태안경찰서, 태안군청과 함께 태안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태안초등학교 주변의 ▲보행자 통행로 ▲신호등 및 과속방지시설 ▲주·정차 금지 구역 등 주요 안전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흐름과 보행자 동선을 꼼꼼히 살펴보며 안전 사각지대 여부를 확인했고,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류재환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공주시 금학동은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금학동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소속 서수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일상생활 속 성평등 실천 방법,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한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금학동 주민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구분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서로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는 평등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겸 동장은 “이번 교육이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평등한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부시사신문) 공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내 북카페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시·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무원 계약·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세제,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소개됐으며, 제품 설명과 함께 구매 절차, 품질 수준, 가격 등의 실무 정보를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강혜경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공공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시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전체 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입해야 하는데 공주시는 해당 기준을 성실히
(중부시사신문) 공주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예찬벼 계약 재배 농가 468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재배 기술 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특화 품종인 예찬벼 재배 단지(491헥타르)에 대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려 전체 재배 면적을 10% 확대 조성했으며, 10헥타르 규모의 채종 단지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종자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예찬벼는 쌀알이 맑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나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 품질 품종으로, 키가 낮아 쓰러짐(도복)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농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전반적인 재배 기술을 안내했으며,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조기 이삭 패임, 수정 불량, 알맺힘(등숙)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못자리 설치 시기를 예년보다 다소 늦추고 이른 모내기는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질소 비료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쌀 품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병해충에도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흙(토양) 검정을 통해 알맞은 양의 비료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