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연천군이 운영 중인 ‘농약 빈 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에 농약 빈 병 수거보상금을 편성해 폐기물 공동집하장 등에 적치된 빈 농약 용기의 수거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한국환경공단 농약 빈 병 수거지원사업 예산의 조기 소진에 따라 계속 발생하는 빈 농약 용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월과 9월 연천읍 상리와 왕징면 무등리에서 약 2t 정도의 빈 농약 용기를 수거해 마을에 적치되고 있는 폐기물을 정리했다.
마을 주민들의 고충사항을 적시에 해소했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지급하는 수거보상금 단가와 똑같이 보상금을 지급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빈 농약 용기 수거 지원 사업으로 주민들의 영농폐기물 적치에 따른 고충사항을 바로 해소했다”며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지역 외에도 설치가 곤란한 지역을 위해 빈 농약 용기 수거함 수요조사를 마을별로 실시하여 설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