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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노곡초, 15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서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

수준급 연주로 관악 명문 학교 입증

 

(중부시사신문) 연천노곡초등학교가 비대면으로 열린 15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경기도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온 문화예술축제다. 특히 올해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본 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천노곡초등학교는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에서도 휴전선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전교생이 42명에 불과하지만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교육을 통해 관악 오케스트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면 등교를 유지해오면서 관악 교육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연천노곡초는 올해 연천군 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천노곡초 전교회장 김00 학생은 “관악부 활동을 통해 이렇게 멋진 대회에서 연주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춘석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관악오케스트라 활동이 이제 학교의 자랑을 넘어 연천군의 자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농촌지역 작은 학교이지만 도시 학교 이상으로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춘석 교장은 “이번 경기도 연천지역 메타러닝 플랫폼 구축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대면 합주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화상 관악 합주를 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