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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군남면 화재 피해 홀몸 노인 재기 도와

 

(중부시사신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지구협의회(회장 이형숙)와 군남사랑봉사회(회장 신현화)는 12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가정의 생활환경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두 단체가 방문한 대상자는 어디 하나 의탁할 곳 없이 남계리에 홀로 사는 노인으로 이사를 앞둔 상태에서 화재로 인한 폐기물, 훼손된 의류 및 가구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두 단체 회원들이 도움에 나섰다. 화재 잔해들을 치우고 검은 재는 닦아낸 후 벽면과 장판은 뜯어내고 수십 가지의 옷은 일일이 세탁하는 등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복구작업에 몰입했다.


또한 군남사랑봉사회는 대상자에게 구호물품과 쌀과 같은 식료품을 보급해주어 대상자가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형숙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내에 화재 피해 어르신께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신현화 회장은 “잿더미 속에서 지내 온 어르신의 건강이 많이 우려되었다. 추후에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하여 전달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항진 군남면장은 “농번기라 바쁜 시기에도 봉사에 열렬히 참여해주신 연천지구협의회 및 군남사랑봉사회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