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화진초등학교는 3월27일(월)부터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우리 고장 바로 알기’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학교 인근 딸기 농장에서 해마다 진행된 본 행사는 도보로 농장을 오고 가며 어린이들로 하여금 우리 고장의 멋과 맛을 자연스레 느끼게 한다.
붉게 잘 익은 딸기를 고사리손으로 따보고 직접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들며 진행된 본 체험학습은 제철 과일에 대해 이해하고 건강 간식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
입학 후 첫 체험학습에 나선 1학년 김❍❍ 학생은 “버스 타면 멀미 나서 싫은데 걸어서 딸기 먹으러 가니 좋아요. 딸기 따보는 게 재미있었고, 친구들이랑 만든 딸기잼을 빵에 발라 먹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라며 웃었다.
장영희 교장은 “어린이들은 길가에 핀 풀잎 하나, 풀잎 아래 흙 조금을 통해서도 배우고 성장한다. 본 체험학습을 통해 화진 어린이들이 학교 인근 논밭을 바라보고 딸기 농장에서 체험함으로써 은연중 성장했으리라 생각한다.”며 본 행사의 의의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