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문시중학교(교장 유건석)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제 2회 학부모·전문 직업인 멘토와 함께 하는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학급별로 직업인 학부모를 한 분씩 초청하고,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 스쿨’프로그램과 연계한 33명의 전문 직업인을 초청, 학부모와 전문직업인 멘토가 직접 학생을 가르치는 1일 명예교사 체험을 통해 교사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 스쿨’ 은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대학생, 직업을 갖고 있는 오산시민 모두가 청소년의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인력풀을 구축,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대학·직업군에 대해 언제든지 멘토에게 묻고 대답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이날 학부모와 함께한 직업 체험 교육에는 미술가로 활동하시는 학부모를 통해 ‘그림으로 행복해 지는 이야기’등 22개 분야의 직업 체험과 진로 직업 체험 소감문 쓰기 대회, 내 꿈 찾기 일환으로 실시된 ‘미래 나의 명함 만들기’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전문 직업인 멘토와 함께 하는 직업 체험 교육에서는 방송직?공무원?경찰?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직업 선택의 동기, 하는 일의 특성,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했던 이모 학생은 “일의 종류, 직업 세계의 구조·특성 등 일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미래의 희망 직업을 설계하고 준비하는데 좋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1일 명예 교사로 교단에 선 학부모와 전문 직업인 멘토들은 “학생들의 장래 직업을 안내하는 강의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고, 교사의 보람과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시중학교에서는 직업 체험 교육을 향후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해마다 개최해서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진로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 생애 설계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전문 직업인·교사가 소통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