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보건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만 65세 이상(1948년생까지)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실시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자에게 1회 접종이 권장되나 사업 초기 백신 공급량 제한으로 지난 5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정으로 실시되고 관내 거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각 동별 접종일은 중앙·남촌· 초평동은 11월 18일 ~22일, 신장·세마동은 11월 25일 ~29일, 대원동은 12월 2일~6일까지다.
이번에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대상자가 만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추가 접종 필요가 없으며 만 65세 이전에 해당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최소 5년 경과 후 접종을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접종하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30년 이상 사용된 안전한 백신”이라며 “다만 백신의 특성상 독감 예방접종 등에 비해 접종받은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이 심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번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8036-6047, 60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