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 악취민원 비상대책추진단이 악취저감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4일 포곡 양돈농가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포곡 악취저감 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월 양돈농가 일제조사에 이어 2차로 실시된 것이다.
이날 용인시 위생축산과, 건축행정과, 처인구 산업과, 포곡읍 등 9개 소관부서 과장과 팀장 20여명은 포곡읍 유운리와 신원리에 위치한 10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대책 추진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반은 대상 농가별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실태와 가축분뇨배출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차량순찰을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단속에 대해 홍보했다.
또 불법건축물 위법사항 단속 계획과 잔반반입신고센터 운영, 가축분뇨 유입기준 설정, 남은 음식물 사료 반입량 제한 추진 등 용인시의 부서별 악취저감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축산농가들도 악취저감에 더욱 노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부서별 긴밀한 공조체제로 포곡 돼지우리 악취 저감을 강력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