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행복한 캄보디아(이하 행복캄)에 치약, 칫솔, 일회용 치경, 에코백, 영양제, 구충제 등을 기부했다.
2일 장안구보건소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안윤표 수원시치과의사회장,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 신지연 수원시약사회 사회참여담당 부회장,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 김미선 행복캄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치약 500개(수원시의사회) ▲치약·칫솔 세트 300개, 일회용 치경 300개(수원시치과의사회) ▲에코백 300개(수원시한의사회) ▲영양제·구충제 500개(수원시 약사회) 등이다.
행복캄은 11월에 진행되는 캄보디아 의료자원봉사활동 중 현지에 후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안구보건소가 주최하는 의료자원봉사에는 관내 의약단체, 종합병원 등 민간이 참여한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과목별 진료·상담, 약 조제, 복약 지도, 시력 검진 등 의료자원 봉사를 할 예정이다.
행복캄은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17년째 지원하는 시민 봉사단체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원마을을 방문해, 수원마을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2007년 6월,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했고, 이후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화장실, 공동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