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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여러분도 자신이 앞으로 뭐가 될지 모른다.”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추진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3일간 진행한 2017년 청소년 세종캠프가 지난 26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2017년 청소년 세종캠프는 국내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대학교 등 여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캠프 첫날, 참여 청소년들을 맞은 이대직 부시장은, “여러분도 자신이 앞으로 뭐가 될지 모른다. 그만큼 큰 가능성과 변화가 지금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이라며, “금번 세종캠프가 여러분의 성장과 꿈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세종의 질문학교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인문과학 등 통섭형 창의 인재들이 재능을 꽃피웠던 세종대왕 시대를 소재로, 캠프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김호중(15)군은, “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학교 수업은 토론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600년 전에 세종대왕과 신하들이 서로 묻고 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는 걸 알게 되니 놀라웠다.”

매 끼니마다 마련된 세종의 식탁도 큰 인기를 모았다. 세종이 즐겨 드시던 식재료로 반찬과 고명을 만들어 낸 전통 밥상은 참여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세종의 밤하늘’, ‘왕의 숲길 걷기 등, 천문대 별자리 관측과 세종대왕릉 답사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장호원 고등학교를 다니는 최은솔(17) 양은, “이웃에 있는 여주에서 세종 캠프를 한다고 해서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했는데, 이렇게 캠프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여주 친구들과 해외에서 사는 친구들과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지승현(16) 군은, “내가 사는 여주에 세종대왕님이 계시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고, 세종대왕님을 통해 다양한 친구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세종대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대왕의 인문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청소년 세종 캠프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