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의왕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내손동 도시재생 골목길 연계형 집수리사업’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내손愛(애) 가득’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일명 동행사업이라고 불리는 골목길 연계형 집수리사업이다. 동행사업은 ‘동네를 행복하게’, ‘전문가와 함께’라는 취지를 가지고 개별주택 집수리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골목길 환경정비를 연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주택은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준공 및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건축물(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 연립주택)로, 통일성 있는 마을 경관개선 효과를 위해 경계부 수리(담장, 대문 등) 참여 동의를 필수로 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총 80호(건물)로, 총공사비의 90%를 지원(자부담 10% 필수)하여 1호당 최대 1천80만 원의 보조금 수혜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서 접수 이후 자격 검토 및 현장점검을 통한 1차 평가와 집수리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통보하며, 본격적인 집수리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의왕시의 몇 개 남지 않은 저층노후주거지에 대한 중장기 관리정책이 필요한 시점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 내 주거환경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 사례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사업의 첫 단추를 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