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지난 11월 2일 수리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군포시중앙도서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 '도서관에서 만나는 재즈' 공연이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빈백과 돗자리에 앉아 가을 정취 가득한 재즈 선율에 흠뻑 빠졌다. 1940~50년대 bepop의 열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재욱 jazz trio'의 감미로운 연주가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LOVE’, ‘Fly me to the moon’ 등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수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 도서관에서 이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및 경기도 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24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 일환으로 군포시중앙도서관과 협업으로 이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