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지난 5일 양평읍 갈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 공적비 기념탑에서 공적비건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09년 11월에 건립된 무공수훈자 공적비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 313명의 이름이 훈격별로 새겨져 있으며, 2012년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공수훈자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유공자 2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군가 ‘전우야 잘자라’ 제창이 이어지며 뜨거운 전우애를 되새겼다.
정성환 무공수훈자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의 애국과 희생정신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조국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전선 곳곳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그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의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공수훈자 양평군지회는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의전 선양단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함으로써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