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은 2024년 보건복지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도 경기도 장애인 복지 예산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예산 증액과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장애인 IT 페스티벌, 척수장애인 챌린징 뮤직밴드 등 장애인 복지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장애인 복지 예산을 단순히 시혜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복지 예산을 전체 복지 예산의 20%까지 확대하여 복지를 선도하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반영해야 한다”며, 의회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득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하나 복지국장은 “2025년 장애인 복지 예산이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안성병원의 경우, 그동안 노조에만 지급되던 상품권 혜택을 모든 직원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정 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에 비정규직을 포함한 공정한 성과급 지급 체계 마련을 주문하였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연구성과와 시정 조치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연구원들이 연구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요청했다. 아울러 의료 지정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도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강조하며 보건복지분야 종합감사를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장으로서 경기도 장애인 복지 예산 확충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